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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신임 총감독, “이커머스 플랫폼 통해 디자이너 판로 확대, 글로벌 위상 키울 것”

발행 2019년 10월 0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2020 S/S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

미디어 파트너로 WWD 선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다양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국내 브랜드가 소개되고,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이 서울패션위크의 목표입니다.”

 

오늘(1일) 서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S/S 서울패션위크’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신임 감독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전 총감독은 전 패션잡지 ‘바자’ 편집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7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이 주관하는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2회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행사로, 이번 시즌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DDP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활발한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 구매력이 높은 중동 및 아시아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초청했다. 또, 캐나다의 ‘센스’, 영국의 ‘매치스패션’, ‘네타포르테’, 미국의 ‘모다 오페란디’, 독일의 ‘마이테레사’, 이탈리아의 ‘루이자비아로마’ 등 각국의 유명 온라인 바이어와 미주, 유럽의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 30여명이 초청된다.

패션위크를 찾은 이커머스 바잉 디렉터, 시니어디렉터와 서울패션위크의 이커머스로의 확장 및 비즈니스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미국 패션지 WWD와 협력한다. WWD는 미디어파트너로서 서울패션위크의 스페셜 에디션과 컬렉션 리뷰 정보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실시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 총감독은 “WWD를 미디어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패션 비지니스와 리테일, 마케팅에 좀 더 전문적인 매체이기 때문”이라며, “메인 홍보는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하고, WWD를 통해서는 서울패션위크가 의도하지 않은 또 다른 바이어, 채널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위크 기간뿐 아니라 1년 내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할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디지털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패션쇼 티켓 판매다. 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던 패션쇼 문턱을 낮추고 일반 관람객들의 참관 기회를 높여 대중성을 강화한다는 의도다. 오프닝으로 선보이는 설윤형 명예 디자이너 전시도 다음달 7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패션쇼 티켓은 이달 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선착순(700석 기준 45석, 500석 기준 25석/장당 1만원, 현장판매 병행) 판매에 들어가며, 티겟 수익금은 디자이너들에게 돌아간다.

 

전미경 총감독은 “총감독이 된 지난 두 달간 내부를 파악하기도 빠듯해 이번시즌 큰 변화를 주긴 어려워 내실 있는 콘텐츠에 더 집중했지만, 내년에는 단순히 쇼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리테일 서포트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수립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 S/S서울패션위크’는 총 34개의 컬렉션 쇼가 열린다. DDP 배움터 2층 설윤형 명예디자이너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알림 2관과 살림터 지하 2층에서 32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1개의 기업쇼(데무 박춘무), 1개의 런던 디자이너(애슐리 윌리엄스) 초청 쇼가 진행된다.

 

런던 디자이너 쇼는 영국패션협화와의 패션 교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지난 시즌에는 런던 디자이너 벤 코트렐과 매튜 데인티가 이끄는 ‘코트와일러’의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어울림 광장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제네레이션 넥스트’ 20개 브랜드 쇼가, 살림터 지하 3층에서는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2019 F/W 신설)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호응을 얻은 글로벌 멘토단의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도 진행된다. 이번에는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라는 프로그램을 신설,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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