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교] 소매유통 및 이커머스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슈즈멀티숍

발행 2019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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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교 그루비 이사
이봉교 그루비 이사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새해의 이커머스 트렌드 및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는 해외 기사들이 쏟아진다. 지난 몇 년 동안 이런 기사들 속에 빠짐없이 등장했던 키워드 중 하나는 ‘인공지능’이었고, 올해도 역시 건재했다.


소매 유통 및 이커머스에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았다. NVIDIA의 ‘인공지능은(미국의) 소매업을 어떻게 재발명하고 있을까?’라는 자료를 토대로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그 활용사례는 다음과 같다. (출처: https://blogs.nvidia.com/blog/2019/10/29/ai-reinventing-retail/)

 

 

Gatner에서도 ‘소매유통에 영양을 미칠 기대되는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 대한 리포트를 2019년 7월에 발표했는데 다음의 10가지 활용 분야를 언급하고 있다.(출처: Gartner, “Survey Analysis: Retail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Expected to Surge,”July 2019)

 


(1)창고에서의 포장을 위한 로봇 (2)고객을 위한 추천 (3)비쥬얼 웹 검색 (4)이상 및 사기 탐지 (5)개인화 (6)비쥬얼 어시스턴트 (7)고객을 위한 VR, AR (8)비쥬얼 검색 (9)동료와의 공동작업 (10)배달용 로봇


 

상기 내용들로 볼 때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있어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인공지능 기술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추천, 구매 예측, 수요 예측, 개인화 등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추천의 경우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직접 개발하거나, 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고도화된 신규 추천 알고리즘 등이 계속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 타이밍에 이러한 기술 업데이트를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매 예측, 수요 예측 등은 비교적 허들이 높지 않은 인공지능 기술 분야이기 때문에 실제 예측 적중률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활용 사례가 급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화는 이커머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커머스 개인화를 상품 추천으로 한정하여 인식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개인화는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을 분류하거나, 타깃팅하는 것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사이트 UI(다이내믹 UI)를 제공하거나, 실시간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온사이트 마케팅, 기타 마케팅 자동화 기술 내의 여러 세부 기능 속에 녹아져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개인화와 관련한 인공지능 기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해외 기사들에서 눈에 띄는 맥락은 이커머스에 있어 인공지능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불과 2~3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경쟁사 보다 좀 유리할 수도 있겠다’에서 이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경쟁사 보다 뒤쳐질 수도 있다’라는 위기 의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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