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프제이글로벌, 친환경 초발수 가공 기술 자체 브랜드 ‘블루로지’ 런칭

발행 2019년 10월 0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홀에서 개최된 ‘패션월드도쿄’ 전시회 내 티에프제이글로벌 부스 전경.

 

발수·방오 기능 탁월… 전투복 개발 중
일본 등 해외 수출 계약, 투자 유치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친환경 초발수 가공 기술 기업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의 성장이 빠르다. 설립 4년차 섬유기술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비불소계 발수용제와 첨단가공 기술을 접목한 독자 기술 WGT(Water Glide Technology)를 바탕으로 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WGT는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를 취득한 초발수(물이 원단의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것) 가공 기술이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화섬소재는 물론 면, 실크, 울, 캐시미어 등 천연소재 원단과 완제품 의류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완제품 발수가공 기술은 티에프제이글로벌이 유일하다. 9월에는 비불소 발수가공기술 자체 브랜드 ‘블루로지(BLUELOGY)’를 정식 런칭했다.


발수뿐 아니라 얼룩 등 이물질 오염을 방지하는 방오 기능도 있어, 올 1월에는 국방기술품질원의 전략지원체계 ‘국방 강소벤처’로 선정됐다. 현재 초발수 전투복 개발에 한창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계약도 활발하다. 지난 3월 말 패션월드도쿄 참가를 통해 일본의 미쯔이 물산, 골드윈, 스미토모 물산, 그리고 안전복을 만드는 워크맨 등 많은 일본 업체들과의 수주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섬유패션무역종합상사 모리린이 단독으로 개최한 전시회에 초청받아 ‘블루로지’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모리린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도 진행 중으로, 조만간 확정된다. 이달에는 패션월드도쿄 전시회에 4회째 참가, 최대 규모인 170㎡(50평) 면적의 부스를 선보여, 보다 활발한 계약을 이끌어냈다. 내년에는 단독 전시회도 계획 중이다.


투자유치도 활발하다. ‘미래 기업가치 140억 엔, 향후 5년 내 자스닥(ZASDAQ) 상장 가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월 일본의 투자전문업체 IWS와 부동산·건설 전문 업체 삼광(SANKO SOFLAN) 두 곳으로부터 14억 엔의 투자도 유치했다.


진의규 대표는 “친환경 발수가공기술뿐 아니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섬유 개발에 집중, 꾸준히 발전하며 성장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과 탄소섬유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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