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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시장 재편 조짐
대형3사 점유율 70% 정체구간 길어져

발행 2018년 10월 1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이지 오더, 전문점 등 새 콘텐츠 도입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LF, 코오롱FnC 등 패션 대형사들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신사복 시장이 재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이지 오더 맞춤복과 초대형 슈트 전문점, 편집숍 등 다양한 포맷의 브랜드가 진입하고 있다.

 

철옹성과 같은 신사복 시장 재편은 선두를 제외한 중견 전문 업체 간 점유율 경쟁 양상이다. 또 최근 대형사 중 한 곳이 중복되는 신사복 브랜드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빠진 자리를 새 포맷의 브랜드가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통 측도 중장년층의 확실한 지지를 얻고 있는 3개 대형사 간판 브랜드를 제외한 자리를 놓고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먼저 현대와 롯데백화점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수트서플라이’에 대규모 자리를 내줬다. 클래식웨어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군을 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신사복 조닝을 두고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곳은 롯데다. 점포수가 많은 롯데는 최근 4곳(잠실, 부산, 대구, 분당)에 중국 루이그룹이 이번 시즌 런칭한 슈트 기반의 남성 편집숍 ‘모스글로벌’을 입점시켰다. 여기에 최근 온라인 이지오더 방식의 스타트업 ‘수트라인’의 매장을 내줬고 내년 점포를 추가할 예정이다.

 

부림광덕의 오더메이드 남성복 ‘다카오카앤코’ 역시 종전 3개에서 하반기 5개로 롯데 매장을 늘린다.

 

신세계도 재편을 고민 중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클래식 기반의 남성 편집숍 SSG맨 사업이 표류중인 가운데 해외 하이엔드의 맨즈 라인을 남성패션 층에 끌어 올려 신사복 조닝을 소위 리딩 군으로 압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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