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 점유율 경쟁 달아 오른다

발행 2019년 06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스타 기용해 포털·TV 광고까지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 추진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요가복 브랜드들의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 STL 등은 스타 모델을 기용하거나, 포탈사이트인 네이버 메인 페이지 광고에 집중적으로 비용을 쓰고 있다.


요가복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 최근 유일하게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온라인, SNS 등에 이어 TV 광고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30 여성이라는 명확한 타깃으로 인해 홍보 채널이 제한적이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가장 포커싱되고 있는 채널은 바로 SNS다. 현재(6월 1일 기준) 4대 요가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STL 1만7천, 안다르 8만8천, 젝시믹스 4만6천, 뮬라웨어 3만2천명 등으로 조사됐다. 4개 브랜드의 팔로워만 20만 명이 넘는다.


여기에 기존 피트니스 유명 강사, 머슬마니아 출신 모델 기용에서 탈피, 보다 대중적인 스타 기용 사례도 늘고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안다르, 뮬라웨어다. 여기에 일부 브랜드는 과감한 세일즈 프로모션이나 고객 마케팅으로 점유율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안다르’는 이번 시즌 마케팅 투자에 가장 과감하다. 지난달 초 안다르 광고 모델로 신세경, 소이현을 기용한 데 이어 이 회사 신애련 대표까지 가세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신세경과 신애련 대표편이 방송광고를 탔으며 이달에는 소이현 편이 방영된다.


신애련 대표가 출연한 웹 예능은 워킹맘으로서의 솔직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으며 신세경의 부산 여행기를 담은 광고는 5월 마지막 주 TV 광고 시청률인 GRP 기준 21위로 조사됐다.


‘뮬라웨어’는 광고 모델로 배우 이하늬를 기용한 후 올 5월까지 온오프라인 누계 매출이 작년 대비 140%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도 증가 중이다.


현재 신사동 카페뮬라 직영점, 신세계 대구점, 롯데 광복, 인천점 등 6개점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신세계 충청점, 스타필드하남점 등을 오픈할 예정이다.


‘젝시믹스’는 온라인 광고와 SNS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 혜택 마케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번 여름 상품의 경우 고가 원단을 사용하고 판매 단가는 낮춰 착용 기회를 늘리고 있다. 반품 기간도 일반 브랜드의 평균 7일 보다 두 배 늘려 14일로 약정을 바꿨다.


‘STL’은 야노 시호, 추성훈 가족을 수년전 ‘래쉬가드’ 모델에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왔고 얼마 전부터는 야노 시호를 전면에 내세워 요가복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에 특히 주력중이다.


이같은 업체들의 과감한 투자에는 이유가 있다. 신흥 시장에 대한 기대감 및 선점, 투자 유치와 기업 상장을 위한 포석 등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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