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9월 1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판매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의류 리테일러인 스페인 ‘자라’의 인디텍스가 올 상반기(2-7월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28억2,0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발표됐다.
달러화 기준 141억1,00만 달러, 원화 기준으로는 약 15조5,400억 원이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이 2001년 기업 공개 후 최저인 3%에 그쳤던 것에서 뚜렷한 회복세로 평가된다. 순익은 10% 증가한 15억5,000만 유로, 원화 약 2조380억 원에 달했다. 인디텍스는 올 회계년도 전체 매출 증가율을 4-6%로 전망했다.
지역별 매출 점유율은 유럽(스페인 제외) 44.4%, 아시아 등 기타 국가 24%, 스페인 15.6%, 미국 16% 등으로 집계됐다.
인디텍스는 ‘자라’ 외에도 버시카,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스트라디바리우스 등의 브랜드가 있지만 ‘자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69%를 점했다. 인디텍스는 지난 상반기 중 31개 신규 점포를 오픈해 전체 매장 수가 7,420개에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