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12월 12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전년대비 40% 신장한 400억 돌파
상품, 마케팅 투자 내년 520억 목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골프웨어 ‘링스’를 전개 중인 링스지엔씨(대표 송석경)가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12월 중순 현재 올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40%의 상승세로, 연말까지 41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링스’의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유통망 증가에 따른 자연 성장과 함께 상품의 변화로 호응도가 높아졌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유통망은 작년 말 기준 94개에서 올해는 118개로 27.7%의 증가에 불과하다. 기존 매장들의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기존 매장들의 매출 신장률은 8~9%에 달한다. 롯데아울렛 수완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안산 한대점, 광주아울렛점 등 연 매출 10억 원대 매장도 5개가 나왔다.
상품의 변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
‘링스’는 골프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아우른다는 계획 하에 올해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라인과 캐주얼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또 TV CF와 PPL 등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고객들의 구매 증가는 물론 신규 유입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 송석경 대표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내년에는 유통망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그 동안 축적한 재고 물량으로 행사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유통망 목표는 연말까지 140개로 폐점 등을 감안해 3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 동안은 볼륨을 위해 확장 전략이었다면 내년에는 연매출 5~6억 원대의 효율 매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매출은 30% 가량 증가한 5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