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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남성복, 백화점 주요 점포서 밀려난다

발행 2020년 02월 2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수입, 명품 남성복 고신장에 유통 측 확대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 점포 물갈이 속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내셔널 남성복이 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밀려나고 있다. 


최근 해외 수입 및 명품이 남성복을 강화하고 나선데다 유통 역시 유일하게 신장중인 해당 조닝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국내 남성복의 입지가 크게 축소되고 있다.


특히 이른바 A급 점포에 해당하는 곳들의 내셔널 남성복 퇴점이 2~3년간 늘어났고 편집숍과 해외 수입 브랜드들의 입점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상반기 주요 백화점 남성 MD 구성에 따르면, ‘티아이포맨’ 은 롯데 인천터미널점, 신세계 본점에서 퇴점했고 ‘지이크’와 ‘커스텀멜로우’ 그리고 ‘클럽캠브리지’ 도 신세계 본점에서 퇴점했다.


신세계 본점은 대신 ‘맨온더분’과 ‘비이커’ 등의 편집숍과 ‘바버’, ‘산드로옴므’ 등을 입점시켰다. 


‘스튜디오톰보이맨’은 신세계 경기점에서 퇴점 하고 ‘CP컴퍼니’가 입점했으며, ‘쇼앤텔’과 ‘클럽캠브리지’는 강남점 퇴점, ‘토마스베일리’는 의정부점에서 철수했다. ‘까르뜨블랑슈’는 롯데 광교 아울렛에서 퇴점했다.  


반면 ‘산드로옴므’, ‘띠어리맨’ 등 해외 수입 브랜드들의 남성 매장 구성은 더 늘어나고 신장세도 가파르다. 1월 중순 기준 신세계가 40%, 1월말 기준으로는 롯데가 25%, 현대가 10%의 신장률을 달성한 반면 내셔널 남성 조닝은 소폭 역신장 하고 있다. 유통별로는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는 신세계 백화점이 해외 수입 브랜드 확대에 가장 적극적이다. 


줄어드는 내셔널 브랜드에 대한 고민은 백화점 측도 매한가지다. B, C급 점포는 모두 해외 수입으로 채울 수 없기 때문인데, 남은 점포를 차지하기 위한 내셔널 남성복 시장의 경쟁은 과열되고 있다.


유통사 측은 매장이 적은 내셔널 브랜드들을 새로 발굴해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키고 행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컨템포러리맨’을 구성해 숍인숍으로 새로운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행사, 팝업스토어 활성화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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