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커머스, 원격 업무… 온라인 솔루션 업계 “기회 잡자”

발행 2020년 04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온라인서 기회 찾는 패션 업계에 무상 서비스 지원
비대면 서비스,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참여도 높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패션, 유통 업계의 업무 환경은 물론 유통 분야의 가파른 변화가 진행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올 2월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34% 이상 증가했고 오프라인은 7.5% 하락했다. 사태가 심각해진 3월에는 온오프라인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점쳐진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오프라인에서 소실된 매출을 온라인에서 채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다방면으로 커졌다.


온라인 솔루션 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자사 AI(인공지능)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의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진행했다. 쇼핑몰(자사몰)에 접속 중인 고객의 행동이나 성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타깃 고객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즉각적으로 전달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루비의 AI 마케팅 솔루션은 롯데 홈쇼핑, 엘롯데, 파인드카푸어, 블랭크 코퍼레이션 등이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 이상훈 대표는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매출, 광고성과 등에 타격을 입고 있는 곳도 적지 않아 무료 체험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더코리아의 ‘GMP(GrowthManagement Platform)’는 데이터 분석 및 고객행동을 예측하는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산업군을 분류해 업태별로 차등해서 GMP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패션, 뷰티 분야에 적합하다. 이 회사는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해 약 60일 정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세콰이어 캐피탈이 투자한 인사이더는 삼성전자, 로레알, 롯데호텔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 600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온라인 솔루션 기업들도 무료 체험을 지원한다. 온라인 통합 판매 솔루션 기술 기업인 플레이오토는 패션업계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솔루션 ‘플토 2.0 베이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플토 2.0’은 국내 100여 개 쇼핑몰(스마트스토어, 지마켓, 쿠팡 등)과 연동돼 상품관리, 재고 관리는 물론 자동 품절 기능까지 갖춰 온라인 판매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 서비스이다.


이 회사 김상혁 대표는 “무료 서비스 기간은 4월부터 오는 8월까지며 이후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온라인 중소상인에 서버 비용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1만3,000여개(월 이용 요금 기준 200만 원 이하) 중소 기업의 서버 비용을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50% 인하한다.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IBM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소비 둔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기 위해 AI, 데이터, 보안, 통합, 원격 학습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상 제공한다.


총 8종의 서비스로 IBM 클라우드 버추얼서버, IBM 아스페라, IBM 시큐리티, IBM 비디오 스트리밍 및 IBM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스트리밍, IBM 블루웍스라이브, IBM 클라우드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이다.


언택트(비대면, 비접촉) 서비스 업체들도 고객사들의 경험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화상회의,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한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 하는 토스랩은 화상회의를 포함한 잔디의 모든 기능을 이달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6월 30일까지 무료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약 20만개 팀이 활용 중인 잔디는 코로나 사태 이후 패션, 유통, 이커머스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급증했다.


이벤트 테크 스타트업 이벤터스와 화상커뮤케이션 기술 스타트업 플링크는 웨비나 서비스(웹고 세미나의 합성어로 온라인 화상 서비스를 이용한 회의나 세미나)를 출시, 이달 30일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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