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패션 스포츠...블루오션 부상

발행 2020년 07월 0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코닥(KODAK)

 

브랜드 인지도 내세워 다양한 영역 확장

코닥, 스노우피크, NFL, 루카, 머렐 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패션 업체들이 신규 사업으로 스포츠·아웃도어 군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정통 스포츠와 아웃도어가 아닌 캐주얼과의 경계에 선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으로 진입이 늘고 있다. 유통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패션 스포츠 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품 군이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대표적이며, 패션 스포츠 군에서는 ‘휠라’와 ‘뉴발란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정통 아웃도어나 스포츠의 퍼포먼스적인 모습보다는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군의 경계에서 보다 폭넓은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실제 최근 패션 시장에 이들의 성과는 좋다.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아웃도어 시장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휠라와 뉴발란스는 대중적인 스포츠웨어로 이미 자리를 잡고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Discovery Expedition)

 

이에 따라 패션 업체들이 최근 신규 사업으로 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근 런칭한 코닥어패럴, 스노우피크어패럴, NFL, 루카, 골스튜디오 등은 물론 하반기 런칭하는 ‘론즈데일’, 여기에 전개사가 바뀐 ‘머렐’도 재포셔닝을 노리고 있다. 또 지난해 ‘펜필드’도 이를 겨냥해 새롭게 리뉴얼했다. 코닥어패럴과 스노우피크어패럴, 머렐. 펜필드는 아웃도어, NFL과 루카, 골스튜디오, 론즈데일은 스포츠 군을 타깃팅 하고 있다.

 

이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다. 정장 문화가 줄어들면서 캐주얼한 착장이 늘고 있으며,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스포츠웨어의 일상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영미 코닥어패럴 마케팅팀 이사는 “특히 과거 스포츠웨어들의 일상복은 스타일 측면에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타일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피크(snow peak)

 

여기에 ‘브랜드 가치’도 중요하다.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은 캐주얼 시장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데다, 특히 해외 브랜드를 라이선스 받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딩이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유리하다는 것. 손광익 더네이쳐홀딩스 전무는 “명품 소비가 꾸준하게 늘어나는 것, 특히 젊은 층들의 명품 소비는 지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10~20대 사이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매우 중요한 소비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확장성도 좋다. 스포츠나 아웃도어 등 어느 한 가지에 영역을 가두지 않고 경계 없는 다양한 라이프를 공략하고 있어 보다 폭 넓은 수요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영미 이사는 “일상을 겨냥한 상품 군이 주를 이루고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바탕으로 신발, 가방 등 용품 시장까지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좋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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