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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강남역·홍대·신사동 가로수길

발행 2020년 07월 30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카페 평화다방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카페 평화다방

 

강남역 - 바캉스 특수마저 없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6월에 비해 7월은 유동인구가 늘어났는데 의류 매장으로의 집객은 비슷한 상황이다. 음식점이나 카페를 찾는 고객들은 늘었지만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6월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다.


특히 7월 중순에서 말이면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특수가 컸었는데 올해는 잠잠하다.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는 물론 샌들 판매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대신 슈즈 멀티숍이나 스포츠 매장에서는 러닝화나 트레킹화 판매는 좋다. 또 7~8월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컸다는 점에서 공백이 크다는 지적이다. 매장별 차이는 있지만 작년에 비해 평균 20~30% 가량 매출이 줄었다.


상권의 변화도 거의 없다. 지난달 말 강남역 10번 출구에 새롭게 확장 오픈한 ‘무인양품’ 이후 새로운 진출이나 폐점은 없다.

 

홍대 - 유동인구 감소 여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주점과 클럽, 음식점 등의 집객 영향을 크게 받는 홍대 상권은 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유동인구는 전달 대비 보합, 전년 대비로는 평균 40% 수준이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상상마당 건물까지 이어지는 메인상권의 타격이 심한데, 클럽의 지속된 폐쇄 조치로 임대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게별 편차도 심해졌다. 연남동 방면 인기 주점과 음식점은 작년 수준이거나, 상승한 곳도 생겨나고 있으나 또 다른 가게의 경우 전년 대비 80%급감했다. 금요일과 주말엔 격차가 더 크다. 일각에서는 클럽 의존에서 벗어나 다른 콘텐츠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지역 창업자(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정부 예산이 추가로 투입됐는데, 홍대 상권도 여기 포함됐다.


지난 6월 말에는 상상마당 일대 홍대축제거리가 완공되어 24시간 버스킹 등 지속적이고 규모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 가로수길 침체, 세로수길 ‘활기’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 가로수길(메인 로드)과 세로수길(이면 도로)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린다.


가로수길 메인 로드는 날이 갈수록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세로수길은 빈 점포를 찾아 볼 수 없을만큼 활기차다.


대로변 공실 매장만 11개로, 대부분 6개월~1년 가까이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메인 로드는 관광객 특수가 사라져 매출은 떨어졌지만 임대료는 여전히 비싸 굵직한 브랜드들이 줄줄이 짐을 싸고 있다. 라인프렌즈, 언더 아머 등 통임대의 초대형 매장들이 주로 철수하고 있다. 메인 로드 매장 중 ‘애플스토어’만 사람이 북적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 이랜드의 ‘후아유’ 등이 매장을 열었다.


세로수길은 신규 오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조던 서울, POD클래식 등에 이어 최근추억의 캐주얼 ‘안전지대’가 직영 매장을 오픈했으며, 카페 평화다방이 새로 들어섰다. 주요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 유동인구는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대부분 매장이 여름 세일에 들어갔다. 세일 폭은 예년보다 20~30%포인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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