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9월 2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리테일러 아마존이 명품 플랫폼 ‘럭셔리 스토어스(Luxure Stores)’를 런칭했다.
첫 파트너로 오스카 드 라 렌타를 선정, 그의 2020 가을/겨울 컬렉션과 기성복, 액세서리, 주얼리 등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상품 내용을 다각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그래픽, 비주얼 등의 첨단 기술도 동원됐다.
첫 입점 상품 캠페인을 위해 카라 텔리비안이 등장하는 비디오도 만들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멤버 중 초대받은 고객으로만 이용자를 제한했다.
아마존 ‘럭셔리 스토어스’는 인스토어 개념으로 상품 선택, 가격, 재고 관리 등을 입점 브랜드의 재량에 맡겼다. 아마존은 수주 내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이번 ‘럭셔리 스토어스’ 오픈은 그동안 아마존이 명품 시장을 끈질기게 노크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런칭한 중국 알리바바 티몰의 ‘럭셔리 파빌리언’에 180여 개 명품과 하이엔드 패션이 입점해 있는 것과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