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26개 백화점 아웃도어 매출
수도권 보다 부진… 10% 중반대 역 신장

발행 2020년 10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집객력 낮고 온라인 판매도 밀려

아울렛 실적 백화점보다도 못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 1~8월까지 8개월간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지방권 백화점 유통 실적은 수도권보다도 더 부진했다. 수도권은 -11%의 역신장을 보인 반면 지방권 -16%의 역신장을 나타냈다. 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등 9개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도권 35개, 지방권 26개 주요 백화점 및 아울렛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지방권 점포 역시 코로나19로 고객 유입이 줄었고,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잦은 휴점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하락 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간별로 좀 더 살펴보면 1분기 실적은 20% 중반대로 큰 부진을 보였다. 1월 -6.8%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컸던 2월과 3월에는 -32%와 -46.6%로 역 신장 폭이 크게 늘어났다. 


2분기 들어서는 그나마 역 신장 폭이 줄긴 했지만 수도권 점포처럼 성장세는 없었다. 4월 -7.1%, 5월 -2.8%, 6월 -5.7%로, 5월과 6월 1.9%와 16.6%의 성장세를 보였던 수도권 점포에 비해 부진했다. 7월과 8월은 -10.1%, -17.1%로 다시 역 신장 폭이 커졌다.


점포별 실적을 살펴보면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9개 브랜드가 -4.7%의 역 신장을 기록했다. 블랙야크와 밀레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블랙야크는 -43.9%, 밀레는 -23.2%의 역 신장을 나타냈다. 코오롱스포츠도 -14.1%로 부진했다. 


반면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아이더, 디스커버리, 네파 등 5개 브랜드는 작년보다 실적이 좋았다.


롯데 포항점에서는 -7.9%의 역 신장이다. 네파가 10억3,800만 원의 매출로 31%, 디스커버리가 5억1,300만 원의 매출로 25.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브랜드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블랙야크와 코오롱스프츠 실적이 -46.3%, -30.9%로 안 좋았다.


현대 울산점 실적은 좋았다. 코오롱스포츠, 밀레, 디스커버리를 제외한 6개 브랜드가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14.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블랙야크와 컬럼비아가 60% 가까이 신장했고, 노스페이스가 20% 초반대, 케이투와 아이더가 10% 초중반대 신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블랙야크가 12억2,300만 원으로 압도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 대구점에서는 -21.9%로 부진했다. 전 브랜드가 역 신장이다. 노스페이스와 디스커버리가 그나마 한 자릿수 역 신장으로 선방했고, 나머지 브랜드들은 두 자릿수 역 신장이다.


아울렛은 백화점보다 더 부진했다. 롯데 아울렛 실적을 보면 광주점 -18.8%, 수완점 -26.4%, 청주점 -30%, 부여점 -28.1%, 율하점 -31.4%, 김해점, -12.9%, 이시아폴리스점 -10.3%, 동부산점 -17.8%, 등 조사대상 점포들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역 신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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