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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선 도시 중 패션 잠재력 1위 ‘청두’

발행 2020년 12월 0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중국 2선 도시 패션 캐피털 톱10'에서 1위 도시로 선정된 청두
'중국 2선 도시 패션 캐피털 톱10'에서 1위 도시로 선정된 청두

 

 

보그, 패션 캐피털 인덱스 발표 
2위는 알리바바의 도시 항저우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의 1선 4대 도시는 모든 것이 포화 상태다. 


중국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1선 도시의 한계를 벗어나 2선, 3선 도시로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보그 비즈니스가 글로벌 컨설턴트 어네스트 앤영파르테논 그룹과 공동으로 작성한 ‘2020 중국 패션 캐피털 인덱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소비자 구매력, 비즈니스 잠재력, 문화, 이노베이션, 도시 개발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2선 10대 도시를 선정, 10점 만점 기준의 점수로 매긴 것이다. 


가장 높은 점수의 도시는 청두(9.3), 항저우(9.1), 충칭(7.8) 순이다. 1위 청두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위상이 빠르게 상승, 중국인들 사이 청두의 머리글자 ‘청’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스텔담’을 붙여 ‘청스텔담(Chengsterdam)’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타이쿠 리 쇼핑 구역의 스트리트 패션도 틱톡을 타고 유명세가 붙었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 구매력, 상업 잠재력, 문화적 매력이 후한 점수를 얻었다. 

 

 

 

 

2위 항저우는 패션만을 놓고 보면 청두에 다소 뒤지지만 알리바바와 앤트그룹, 모구지에 등의 본사가 있는 하이테크 도시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페스티벌 광군제도 매년 이 도시에서 열린다. 잠재력과 혁신, 개발 역량 등이 청두를 앞섰지만 문화적 매력 면에서 밀렸다.


3위 충칭은 마운티 시티라는 별칭에 걸맞게 복잡한 상업주의를 기피하는 보수 성향으로 외부인이 벽을 허무는데 애를 먹는다는 점이 흠으로 꼽혔다.


코로나 진원지로 더 많이 알려진 우한이 6.8로 5위에 올랐고 뒤를 이은 시안은 지난 2~3년 패션 산업이 엄청난 변화를 겪은 도시다. 하이엔드 부동산 개발로 조이시티,  모모파크 등 모든 면에서 패션 핫 스팟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후난성의 수도인 7위 창사는 여러 대학들이 몰려 있고 후난TV 본사가 있어 엔터테인먼트 캐피털로 인정받았다. 소비자 구매력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9위의 해안 도시 칭다오는 섬유 산업의 중심 도시다. 의류, 신발 소비 비중이 높지만 비즈니스 잠재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위 샤먼에는 안타 스포츠, 엑스텝, 저우무왕, 셉울브스 등 신발, 의류업체 본사가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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