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2월 0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앤드지' |
5개 브랜드 내년 유통, 물량 확대
자사몰, 교외형 복합매장 육성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남성복 강공 태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
앤드지, 지오지아, 올젠, 에디션센서빌리티, R지오지아 등 5개 브랜드의 현재 607개 매장을 내년 670개까지 늘리고, 물량도 올해 대비 10% 늘렸다.
리딩 브랜드는 점유율을 더 높이고, 나머지 브랜드는 상위권으로 도약하는게 목표다.
백화점을 주력으로 하는 남성 캐릭터 ‘앤드지’와 아울렛, 몰 위주의 ‘지오지아’는 지난해 각각 900억, 1,000억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몇 달 간 매출도 2위 브랜드와 2배의 격차를 기록했다.
내년 ‘앤드지’는 이랜드리테일, 모다아울렛 등을 확대, 유통 채널도 다각화한다.
'지오지아' |
‘R지오지아’와 ‘에디션센서빌리티’는 도약에 나선다. 각각 올해 350억, 400억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데, ‘R지오지아’는 캐주얼 비중을 80%로 높게 가져가고 있다. 젊은 감성의 제품들로 20대 고객층 확보에 주력한다. ‘에디션센서빌리티’는 35~45세 타깃이 핵심으로, 비즈니스 캐주얼로 승부를 건다.
TD캐주얼 ‘올젠’도 올해 실적이 크게 올라섰다. 작년 1천억 대를 돌파하면서, ‘지오지아’, ‘탑텐’에 이어 자사 세 번째 1천억 브랜드가 됐다.
교외형 복합 매장도 늘려가고 있다. 올 들어 천안 아산, 대구 진천 등 2개점을 오픈했고 내년 3개점을 증설한다. 층당 100평, 총 2층 규모의 매장들이다.
‘올젠’, ‘지오지아’ 2개 브랜드로 구성, 캐주얼은 ‘올젠’이, 슈트는 ‘지오지아’가 담당한다.
D2C 전략도 한층 강화한다. 자사몰인 탑텐몰은 올해 작년 대비 3배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각 브랜드별로 분리되어있던 물류센터도 통합해 효율을 높인다.
천안 아산, 교외형 복합 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