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데님 원단 티씨이(TCE), 해외 성장세 주목

발행 2021년 02월 26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60년 역사의 태창이 전신… 2007년 설립 
원단 수출·임가공으로만 800억 넘겨 
원단·생산·브랜드, 토털 데님 기업 도약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국내 데님 기업 티씨이(TCE, 대표 황승태)가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중 8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니클로, 타미힐피거, 아베크롬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도 TCE 원단을 사용한 데님 상품을 내놓고 있다.


TCE는 지난 1956년 설립된 섬유 기업 태창을 전신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태창은 1970년 한국 최초로 데님 원단을 생산, 투웨이 스트레치 데님 원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원단 생산, 염색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기존 태창 출신으로, 25년 경력부터 많게는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들이 다수다.


현재 TCE의 주요 사업은 데님 원단 외에도 해외 생산 공장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데님 브랜드 사업도 시작했다.
TCE 데님 원단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 관리. 60년 이상의 경력을 기반으로, 염료·화학약품·색상편차·수축·워싱·습건 마찰 등 20개 이상의 품질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그만큼 품질의 오차를 없애고, 고품질을 지향한다. 올 초에는 데님 본연의 색상이 지속 유지되는 ‘인피니트 블루’ 원단을 개발했다.


스트레치, 논스트레치 데님부터 친환경, 기능성, 텐셀, 린넨 데님 등으로 그간 출시한 원단 아이템 수는 4,000종 이상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원단 사업 부문 실적은 500억 원 수준이다. 월 최대 생산량은 350만 야드. 


해외 완제품 생산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남딘성에 TCE VINA DENIM 공장, 탱화성에 TCE JEANS 공장을 전개하고 있다. 공장 면적은 각각 12만, 9만2천m2다. 2개 공장의 지난해 실적도 약 500억 원으로, 원단 사업 부문 수준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딘성 공장의 월 생산량은 봉제, 워싱 각각 30만 장. 총 생산 직원 수는 1,300명이다. 1,000여 개의 봉제 기계와 15개의 봉제 라인, 40개 이상의 워싱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 워싱을 통해 동일한 품질은 물론 오존 워싱 설비를 통해 친환경 워싱도 가능하다.


탱화성 공장은 봉제, 워싱 각각 월 평균 100만 장 씩 생산하고 있다. 생산 직원 수는 4,500명으로, 3,000개의 봉제 기계와 60개의 봉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워싱 설비는 100개 이상.


지난해부터는 자체 브랜드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 내수 시장용으로 TCE 데님을 사용한 데님 브랜드 ‘굿덴’을 런칭했고, 올 초부터는 베트남에서 전개하는 ‘데님메이커스스튜디오’를 시작했다. 향후 원단, 완제품 생산 공장, 브랜드 총 3개 사업 부문을 통해 원자재부터 생산, 상품 판매에 이르는 데님 토털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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