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3월 08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사진제공=본 |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남성복 ‘본’이 올 추동 시즌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캐릭터 포지셔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고감도 캐주얼로, 중심 연령층(35~45세)의 에이지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올 추동 시즌에는 간절기 대비 ‘셔퍼(셔츠+점퍼)’에 주력한다. 카디건보다 판매율이 높아 물량과 스타일 수를 종전 대비 2배 늘린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람포(Lampo)社 지퍼와 까다로운 작업이 요구되는 울 오버 패치를 적용, MZ에게 소구할 수 있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가격대는 13만원에서 20만원 대로 책정됐다.
이 회사 상품기획팀 최재필 부장은 “하이브리드형 아우터로, 기존 아우터와 셔츠로 해소하지 못한 착장의 영역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트는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이번 추동 시즌에는 동기 대비 스큐를 5% 줄인다.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은 ‘본’과 ‘매그넘’을 별개로 운영, 계정별 특화된 이미지를 구축한다. 유튜브(BON TV)는 재미에 중점을 둔 콘텐츠 기획에 주력, MZ 취향을 공략한다.
현재 온라인 매출은 30%로, 온라인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전국 75개 매장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