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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브라운 '올버즈' CEO "가로수길점, 지속가능 플랫폼으로 육성"

발행 2021년 04월 2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올버즈'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입구 / 촬영=박시형 기자

 

가로수길점, 4개 층 규모, 매장은 2개 층에 운영

아시아 6번째 매장, 최대 규모의 앵커숍 선보여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미국 친환경 슈즈 ‘올버즈’가 국내 진출 8개월 만에 첫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올버즈코리아(대표 조이 즈윌링거, 팀 브라운)는 지난 15일 가로수길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올버즈(Allbirds)'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아시아에서는 6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총 4개 층 규모, 총면적 125평이며 세일즈 공간은 2개 층 총면적 55평 규모다. 1층은 ‘올버즈’의 대표 상품인 신발 위주로 구성,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셔 라인, 울 러너, 트리 브리저 등이 메인 공간을 차지했다. 신발 라인의 판매가는 10만원대다. 2층은 트리노(트리와 메리노 울을 혼방) 소재 양말, 속옷, 티셔츠, 니트 웨어 등이 구성됐다. 4층 루프탑은 커뮤니티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체 공간은 ‘올버즈’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소담하면서도 자연 친환경으로 꾸며졌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인테리어 소품, 자연의 오브제, 자연을 닮은 내추럴 컬러로 공간을 채웠다.

 

식물, 나무 기둥을 활용한 리테일 테라피를 구현했고 곳곳에 배치된 거울은 구름, 발 모양 등을 형상화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소품도 눈길을 끌었다. 재활용 고무 소재로 제작된 고무 기둥 테이블, 90% 이상의 재활용 골판지로 만들어진 포장박스를 컬러풀하게 디스플레이 했다.

 

매장 내부 구름, 발 모양 등을 형상화한 거울

 

또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로컬 콘텐츠도 집중 배치됐다. ‘올버즈’는 진출지마다 시그니처 라인을 개발해 선보이는데 이번에는 ‘한강’의 컬러를 담은 블루 슈레이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신발 끈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소재로 제작된다. 또 나무 의자는 국내서 별도로 제작해 배치했고, 나무껍질을 통째로 잘라 공간 디자인에 활용했다.

 

올버즈는 지사 설립 이후에도 국내 지사 조직을 제대로 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위해 스토어 리더(Store Leader), 플로어 리더(Floor Leader), 리테일 엠버서더(Retail Ambassador) 파트에 직원 10명을 새로 채용했다.

스토어 리더는 스토어 운영 총괄을, 플로어 리더는 층별 운영 담당 및 고객 관리를, 리테일 엠버서더는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이 회사 팀 브라운(Tim Brown) 대표는 “신사동 플래그십스토어는 고객의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올버즈의 철학을 공유하는 곳으로 활용할 것이다. 더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서스테이너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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