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5월 1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듀엘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지난달 아울렛(복합몰 포함)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으로 마감했다.
주요 12개 브랜드(듀엘, 쥬크, 씨씨콜렉트, 보브,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더틸버리, 리스트, 나이스크랍, 티렌) 매출 기준 평균 17% 신장을 기록했다.
신장률 기준으로는 ‘올리브데올리브’가 43%로 가장 높았고 ‘온앤온’, ‘쥬크’, ‘보브’가 각 35%, 27%, 21%로 20% 이상 오른 매출로 마감했다.
점 평균 매출 기준으로는 ‘듀엘’이 73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스튜디오톰보이’, ‘쥬크’, ‘보브’, ‘씨씨콜렉트’순으로 5천만 원 이상(6900만~51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월 코로나로 꺾였던 매출이 중순을 지나며 점차 오르기 시작했던 반면,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700~800명대까지 오가면서 중순을 기점으로 3월 상승세가 꺾이며 우려했으나 걱정보다는 선방했다. 19년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는 매출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4월 마감대비 3~25%P 낮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작년 황금 연휴 기간 19년 매출의 80%까지 회복됐던 영향도 있지만 4월 3주 이후 소비가 다시 줄어들고 있어서다. 19년 대비 역 신장을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2주 차부터는 이태원 발 확산 영향으로 위축돼 전년보다 나을 수 있으나 현 추세대로면 19년 대비 역신장을 벗어나기 어렵다. 브랜드 별로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매출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