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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세대교체 이끄는 ‘지포어’와 ‘말본골프’

발행 2021년 12월 0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지포어, 말본골프

 

‘지포어’ 신세계 강남점 월 매출 10억

‘말본’ 스트릿 감성 골프웨어로 돌풍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올해 정식 런칭한 럭셔리 골프웨어 ‘지포어’가 지난 10월 신세계 강남점에서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 백화점에서 골프웨어 단일 매장으로 월 10억 원의 매출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에서 10월 ‘PXG’가 세운 6억2천만 원이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신생 브랜드가 유례없는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작년과 올해 골프웨어 시장이 아무리 초호황이라고 해도 패션·유통 관계자들은 신생 브랜드의 맹활약에 흥분된 상태다. 

 

특히 ‘지포어’는 입점 된 대부분의 점포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센터점 등 A급 점포에서 ‘PXG’와 ‘타이틀리스트’ 등 기라성 같은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강남점과 현대 무역센터점에서는 월평균 5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 들어서는 영향력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골프웨어 유통의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신세계 강남점에서 9월 7억9천만 원에 이어 10월에는 1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또 월 5억 원 이상의 매장들이 속속 터져나고 있다. 10월에만 5개점(신세계 강남, 신세계 광주, 현대 무역, 현대 판교, 현대 본점)이다.

 

골프웨어 시장에서 월 매출 5억 원은 재작년만 해도 보기 드문 숫자였다. 지난해부터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PXG, 타이틀리스트 등 선두권 브랜드들이 월 매출 5억 원의 매장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지포어’만큼은 아니지만, 골프웨어 시장에서 또 다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말본골프’다. 코닥어패럴, 디아도라 등을 전개 중인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이번 가을 런칭한 신생 골프웨어로, MZ세대를 겨냥해 ‘스트리트’ 감성의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격식과 품위를 중요시하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에 등장한 것은 ‘말본골프’가 처음. 그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고,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하지만 런칭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진출 2개월 만에 2억 원대 매장을 3곳이나 배출했다. 지난 9월 현대 판교와 목동점, 신세계 강남 팝업스토어 등 3개 매장에서 2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10월 역시 현대 판교와 목동, 롯데 잠실점 등 3곳에서 2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 강남점은 팝업 기간이 종료됐다.

 

이같은 ‘지포어’와 ‘말본골프’의 성공으로 골프웨어 시장의 세대교체 및 신규 진출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포어와 말본골프가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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