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2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 이미지 (메타버스 메인 화면)

채용 프로세스 전면 개편, 신입사원 채용 접수 시작

MZ세대 사원이 면접 보고 메타버스와 유튜브로 소통

경력직 채용 위한 ‘커리어 전형’도 신설...직무별 전문가 육성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기존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을 ‘포텐셜(Potential) 전형’으로 변경하고,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을 선발하기 위한 ‘커리어(Career) 전형’을 신설했다.

먼저, ‘포텐셜(Potential) 전형’을 통해 두 자리수(100명 미만) 규모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과 통합 권역(경북권/경남권/충청권/호남권)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접수는 5월 16일(월)부터 5월 29일(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한 권역내 점포에서 6주간 인턴 근무를 통해 영업 현장에 대한 역량을 키우게 되며, 이후 최종 면접과 그동안의 인턴십 근무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이번 채용에는 실무 3~5년차의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직접 선발한다. 또한 평소 지원자가 가진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을 심층 파악하는 ‘직무 면접’을 도입해, 유통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메타버스와 유튜브를 활용해 다양한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 오는 20일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며, 롯데백화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직무 상담을 받거나, 지난해 합격한 신입사원들에게 합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직문화와 복지 혜택, 그리고 임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 등을 담은 콘텐츠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커리어(Career) 전형’을 통해서는 직무별 전문가를 육성한다. 기존에 비공개로 진행하던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를 공개 전형으로 전환, 특정 직무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수시로 채용하고 필요한 직무에 바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연차의 경력직도 채용 리드타임을 최소화하고 해당 인재가 필요한 현업 부서 주도의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