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5월 16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 신장한 7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 분기(2021. 4분기)의 800억 원과 근소한 차이다. 4월에는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 2분기 역시 수직 성장이 예상된다.
성장의 주요 동인은 뷰티 솔루션 브랜드 ‘메디큐브’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더마 코스메틱, 바이오/이너뷰티, 뷰티 디바이스 등 패밀리 브랜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올해 런칭한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인기가 좋다.
1, 2월에는 기존 1종의 기기만 전개했지만,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고고 3월부터 3종 기기를 내놓으면서 판매량이 4개월 만에 10만 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더마 코스메틱) 자사몰 매출이 3월에만 전년 대비 156% 신장한 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디큐브 월간 실적 추이 |
‘메디큐브’는 4월에는 190억 원을 돌파, 월간 최대 매출을 냈다.
스트리트 캐주얼 ‘널디’는 1분기 전년 대비 34% 성장한 23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면세점에서는 61%의 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널디’는 다채롭고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 뮤즈 태연이 주는 힙한 이미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해외 진출 국가에서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4월에도 국내 시장에서 50% 신장하는 등 엔데믹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외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GLAM.D Bio)’ 등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에이피알은 4월과 같은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2분기에는 1천억 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분기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내고 있다. 2분기에 들어선 지금 역시 전 브랜드가 계획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 매출인 4,70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 유니콘 기업으로 IPO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에이피알 분기별 실적 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