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8월 1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에스티코' AK 금정점 |
상반기 35% 신장
대형점 확대 주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에스티오(대표 김흥수)의 남성복 ‘에스티코’(STCO)가 올해 목표 매출액을 800억 원으로 잡았다. 전년 매출인 630억 대비 약 27%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에 35% 신장을 기록했다. 물량의 50%를 차지하는 셔츠가 매출을 견인, 가두 상권 20~40대 남성 고객층의 높은 점유율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매장 확대에 집중한다. 2012년부터 매장 대형화를 시작, 10년이 지난 8월 초 현재 50평 이상의 대형 매장 비중이 70~80%로 2.5배 늘었다. 매장 개수는 170여 개로 대리점 110개, 직영점 30개, 쇼핑‧할인점 30개가 있다. 하반기는 직영점, 이마트 등 1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직영점은 영주팩토리(100평), 군산팩토리(60평), 송도트리플스트리트(200평), 용인블루키(80평)등이 문을 여는 주요 매장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봄 동탄, 은평점에 입점했다. 평균 매장 크기는 50평이다.
동탄점은 전년 추동과 올 시즌 1년 간 매출 약 8억 원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곽대신 에스티코 오프라인영업팀 차장은 “동종 브랜드 대비 물량이 많아 대형 매장을 꽉 채울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흰색 셔츠만 해도 10여 종류로 구성한다”고 말했다.
대형 매장은 자사 캐주얼 브랜드 ‘디엠스(Diems)’와 지난 시즌 상품까지 함께 구성하고 있다. 2008년 런칭한 ‘디엠스’는 셋업부터 골프복까지 선보이는 브랜드로 매장에서 20~30% 비중으로 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