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대전점, 정상화에 최소 6개월 걸린다

발행 2022년 10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9월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 긴급 보상안 마련 후 현장 실사

일부 패션 업체 판매사원 직접 지원 나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현대 아울렛 대전점의 재개장에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대전점에는 총 265개 매장이 입점 돼 있고, 화재로 인한 다량의 재와 연기가 상가로 유입되면서 상품 피해도 상당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는 지난 5일 긴급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중간관리 매니저와 판매사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매니저는 350만원을, 판매사원은 250만원이다. 300여 협력업체의 결제 대금 약 250억 원 조기 지급과 중소 협력업체 대상으로 긴급 무이자 대출도 진행한다.

 

현대는 현재 보험사 관리자 동행 아래 매장별 현장 실사를 진행중으로, 이후 상품 재고에 대한 보상 절차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상인들은 협의체를 만들어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 관계자는 “희생자 유가족 보상 문제가 우선이어서 현재는 현대의 방침을 관망하고 있지만, 영업 중단 장기화에 따른 상인들의 생계 문제가 심각하고 입점사의 상품 피해도 만만치 않다. 현대의 방침을 지켜보면서 향후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들은 일단 자체적으로 방안을 강구중이다.

 

판매 사원을 인근 매장으로 전환 배치하는 등 조치를 취한 곳도 있다. 젝시믹스 등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인 일부 업체들은 판매 사원들에게 급여를 기존과 같이 지급하고 있다. 나머지 업체들은 백화점과 협의 후 가이드 라인이 나오면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가 어려워 각 업체들이 보험사와 별도로 협의중이다.

 

대전점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명품 비중이 높지만 명품 업계는 자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명품 업계는 통상적으로 백화점 측의 문제로 확인이 되면 백화점 부담으로 피해 보상을 청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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