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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남성 패션, 백화점 영토 확장

발행 2021년 09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롯데백화점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 리뉴얼 후 전경 /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남성 수요 증가에 독립 매장 분리

백화점, 주요점 2, 3층 ‘모시기 경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럭셔리 남성 패션의 백화점 영토 확장이 거세다.

 

국내 영업 중인 해외 명품의 상당수가 맨즈 라인 단독 전개를 시작했고, 유통망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성 소비자의 럭셔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 성장을 거둘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별로 남성 전용 매장을 5개~10개점 가량 개설,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루이비통 맨즈’는 신세계 광주, 롯데 본점 등 9개 점을 확보했다. 또 ‘구찌 옴므’는 현재 공사 중인 신세계 광주점을 포함 총 10곳을 운영 중이다.

 

‘발렌시아가’는 현대 무역센터점을 포함 8개 점, ‘보테가베네타’는 5개 점까지 늘었다. ‘프라다 남성’은 신세계 강남점, 현대 본점, 무역센터, 롯데 본점 그리고 공사 중인 롯데 부산점 포함 총 7개 점을 운영 중이다. 발렌티노, 불가리, 크리스찬 디올도 남성 전용 매장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쟈딕앤볼테르, 산드로 등 해외 컨템포러리의 남성 전용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명품은 토탈 매장과 맨즈로 이원화해 판매 채널을 늘리고 있다.

 

‘생로랑’은 여성 패션, 가방 중심으로 전개하다, 4월 말 오픈한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남녀성 토탈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롯데 부산을 남녀 토탈 매장을 운영 중이고 신세계 대전, 롯데 동탄점은 남녀 토탈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남성 전용 매장은 신세계 본점과 갤러리아 명품관 두 곳이다.

 

백화점은 이들 모시기에 혈안이다. 신규 점포의 경우 과감하게 공간을 할애하고 있다. 신세계 대전점은 럭셔리 PC를 총 2개 층에 구성했고, 2층의 40%를 남성 패션으로 채웠다. 구성 브랜드는 톰포드, 버버리,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이다. 현재 공사 중인 매장 두 곳도 명품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 동탄점도 2층에 남성 럭셔리 조닝을 마련, 닐바렛 맨즈, 꼬르넬리아니, 에르메네질 제냐, 에트로 맨즈 등이 입점 됐다.

핵심 점포는 리뉴얼을 통해 럭셔리 맨즈를 키우고 있다. 롯데는 본점 5층에 남성 럭셔리 조닝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했다.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톰포드,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구찌 등이 입점했고, 지난달 19일 ‘루이비통 맨즈’도 오픈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점도 남성 전문관을 확대,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버버리 등이 입점됐다.

 

현대는 본점에 맨즈 럭셔리관을 오픈, 구찌, 발렌시아가, 랄프로렌 퍼플라벨, 프라다, 돌체앤가바나에 이어 지난 6월 루이비통 맨즈가 입점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4층에는 ‘불가리’의 남성 첫 단독 매장과 프라다 등이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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