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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매장 인테리어에 투자 늘린다

발행 2022년 11월 2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닥스 남성' 현대백화점 판교점 리뉴얼 매장 / 사진=닥스

 

코로나 이전 대비 비용 30% 상승

해외 브랜드와 경쟁...젊은층 공략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백화점 입점 남성복 업체들이 매장 인테리어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해외 브랜드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코로나 기간 미뤄진 매장 재단장도 시작되며 맞물리고 있다.

 

남성복 업계 한 관계자는 “인테리어 비용은 자재값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평균 약 30% 올랐다고 본다. 이를 감안해도, 올해 리오프닝 실적을 위해 예산은 더 투입됐다. 종전 비용이 대략 4000만 원이었다면, 올해 5000만 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행거, 바닥재 등이 강화됐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오브제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핵심 점포의 국내 브랜드 축소에 명품 브랜드처럼 매장의 핵심 가치 전달력(VP)을 높이고자 디스플레이도 활용하는 등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LF의 ‘닥스’는 유명 인테리어 업체 종킴디자인스튜디오와 협업해 현대백화점 목동점, 판교점을 리뉴얼했다. 반응도 상승세다. 목동점과 판교점의 리뉴얼 이후인 10월부터 11월 중순 누계 매출은 다른 점 대비 20%, 10% 더 상승했다. ‘마에스트로’는 목동점 ‘마에스트로 시그니처 스토어(MAESTRO Signature Store)’를 재단장 했다. 대리석을 사용하고 별도 라운지 공간 등을 배치했다.

 

신원의 ‘파렌하이트’는 백화점 전용 매장인 ‘파렌’을 런칭, 이전 브랜드와 달리 밝아진 조명과 인테리어로 리뉴얼했다. 형지아이앤씨의 남성복 본에서 최근 독립한 ‘매그넘’도 갤러리아 광교점, 롯데 잠실점에 이전 대비 다른 시안과 고비용을 적용했다.

 

'준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 출처=준지 신세계 본점 인스타그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신규 인테리어에 중‧대형 매립형 모니터도 많이 쓰고 있다. DP 테이블에 올려 두는 경우도 있다. 남성 매장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상품 컨셉이 비슷해 보여,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 변화를 많이 주고 있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오인터내셔널의 ‘송지오’는 디스플레이를 배치, ‘지오송지오’는 탈의실 등에 송지오 디자이너의 작품 등을 걸었다. 이외 파스토조의 ‘가넷옴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시프트G’, ‘준지’와 코오롱FnC의 ‘커스텀멜로우’, 쏠리드의 ‘솔리드옴므’도 매장 안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성복의 오브제, 디스플레이는 증가하고 화려해지는 추세다. 이는 MZ 세대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커스텀멜로우'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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