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라인 판매 호조

점당 효율 제고 주력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의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워크’가 상반기 좋은 성과를 거뒀다. 3월 잠시 주춤했으나 4월부터 점차 회복, 5월에는 약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목표를 초과했다. 6월 중순 기준 상반기 목표 달성률은 95%를 넘어섰다.

러닝 상품의 꾸준한 판매와 중가 라인을 보강한 점이 주효했다.

라이프워크의 시그니처 제품인 ‘라독’ 티셔츠는 작년 출시 이후 누적 생산량이 10만장에 달한다.

기존 6~7만원의 가격대에서 중가대로 선보인 4~5만원의 제품도 반응이 괜찮다. 여름 시즌 리오더 포함 60%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가 한 가지 디자인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판매한다면 디테일을 조금씩 달리해 판매를 연계하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워크는 상반기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33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70억 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유통망은 작년 49개 매장에서 올해 약 75개까지 확대한다. 현재 64개점까지 늘린 상태다. 유통은 53%가 늘지만, 매출은 94% 신장을 목표로 한다. 점당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라이프워크 측은 “지금까지 팝업 스토어로 반응을 체크했고, 정식 매장으로 런칭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접근해 목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