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스 제주점

전 상품 친환경 소재 제작

제주 스페셜 에디션 출시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캄포스코리아(대표 유상현)의 이탈리아 스윔웨어 ‘캄포스’가 지난달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롯데호텔 제주의 랜드마크로 VIP 회원들을 위한 라운지 공간으로 쓰이던 야외 정원 내 풍차 내부를 통채로 매장으로 꾸렸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11월 이탈리아 본사와 한국 총판권 계약을 맺고, 작년부터 자사몰을 비롯해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편집숍 ‘The SPA’ 내 일부 상품을 전개해왔다.

이탈리아 본사에서는 이번 제주점 오픈을 기념해 독점 디자인 패턴을 개발, 제주 스페셜 에디션으로 남성 스윔쇼츠와 여성용 비니키 수영복 2종을 선보였다. 기존 스토어에서 솔리드물 등 범용적 디자인을 위주로 선보였다면 단독 매장인 만큼 브랜드 정체성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패턴에 집중했다.

‘캄포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스윔웨어로 포지셔닝, 모든 상품이 바다에서 수거한 어망, 산업 플라스틱 등 기타 섬유 부산물로 만들어진 100% 리사이클 나일론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이탈리아 장인의 수가공으로 제작된다.

남성, 여성 수영복 가격대는 30만 원대이다.

‘캄포스’는 유럽을 제외하고, 단독 매장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을 통해 아시아 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에 추가로 단독점을 오픈하고, 내년에는 국내를 거점으로 일본, 태국, 호주에도 진출해 15개 매장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