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2월 01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매장 온라인 매출 비중 70%
자사몰 동반 성장 효과도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퍼스트어패럴(대표 김연숙)의 아동복 ‘프렌치캣’이 네이버 윈도를 통해 판매력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 윈도는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별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판로다. 최근 점포 매니저들 사이에선 매출 상승을 위한 필수적인 채널로 여겨지고 있다.
프렌치캣은 현재 백화점 52개, 아울렛 11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후로 매장 당 네이버 윈도에서 판매하는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프렌치캣의 백화점·아울렛 매장 기준, 2019년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40% 수준에 그쳤다면, 2020년 60%, 올 1월 기준 70%까지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11월에 월 평균 2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롯데 본점 매장의 경우 온라인 비중이 90% 이상에 달한다.
신학기 상품 역시 네이버 윈도를 통해 효과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 1월 신규로 선보인 핑크, 민트 오로라 백팩의 경우 초도 물량의 90% 이상을 소진했는데,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네이버 윈도 매출이 성장하면서, 자사몰 비중도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기존 전체에서 3% 수준이었다면, 지난해 이후로 5% 이상으로 소폭 확대됐다.
향후 본사와 매니저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 적시적소에 탄력적으로 물량을 운용해 매장 당 판매력을 지속해서 높이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