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7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남영비비안(대표 남석우)이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해 확정 사안이 아니라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증권거래소가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남영비비안 측에 요구했고, 남영비비안이 이에 대한 답변을 공시한 것이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에게 조회 공시 요구 내용에 대해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대표 여성 란제리 기업인 남영비비안이 창립 62년여 만에 처음으로 매각설이 공론화 됐다. 국내 속옷 경기 침체와 더불어 자산과 인적 인프라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까지 맞물리면서 매각설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업 경영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하던 중 경영권 매각 이슈가 언급된 상황이다. 추후 이번 사안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나라고 말했다.
남영비비안은 비비안, 드로르, 젠토프 등 8개 속옷 브랜드를 전개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206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