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12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에블린 '더 끌리는 브라' |
‘더끌리는 브라’, ‘편애브라’ 등
신유통 다각화, MZ 마케팅 효과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랜드그룹의 속옷 브랜드들이 ‘자기 몸 긍정주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리테일(대표 김우섭, 안영훈)의 ‘애니바디’는 올 3월 ‘편애브라’를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0억 원, 8개월 만에 43억 원을 달성했다. 10월 말 누적 판매량 40만 장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과 착용감을 개선해 제작된 노 와이어 심리스 브라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의 란제리 ‘에블린’은 지난해 5월 '더 끌리는 브라'를 첫 출시, 3일 만에 일부 사이즈가 품절됐다. 출시 8개월 만에 10만 장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장을 넘어섰다.
해당 제품은 약 2,5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브래지어의 불만족 요소를 조사, 30번이 넘는 피팅 테스트를 거쳐 출시됐다. 기존 ‘끌리는 브라’의 버전 업 제품으로 노와이어에 볼륨은 살리고 착용감은 강화됐다.
유통 채널도 다각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에서 탈피, 크라우딩 펀딩 와디즈, 카카오 메이커스,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동시에 유튜버와 협업, MZ세대를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