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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속옷, 빅데이터와 AI 기반 사업 다각화

발행 2023년 03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컴포트랩

 

자사몰 고객 데이터 활용, 맞춤, 사이즈 세분화

생애 주기별 상품 확대, 외부 유통 채널도 확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온라인 속옷 전문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더잠, 단색, 컴포트랩, 도로시와 등 온라인 유통으로만 100~200억 외형을 확보한 브랜들이 추가 성장을 위해 새로운 전략의 실행에 나고 있다.

 

원테이커의 ‘더잠’은 빅데이터 기반의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TZM 테일러 브라’로, 부유방, 등살 등을 정리하고 착용감이 탁월한 게 특징이다. 이어 '만득이 시리즈'를 다양하게 버전 업한다. '라인리스 리뉴얼 버전'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처음으로 개설한다.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불기별로 최소 1회 이상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마케팅은 온오프라인을 연계, 자사몰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

 

컴포트랩의 ‘컴포트랩’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신장한 가운데, 상품 라인 다각화, 오프라인 확대에 주력한다.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는 이달 말 리뉴얼 오픈, 컴포트랩 S 조닝을 추가 구성해 선보인다. ‘컴포트랩 S'는 고객 체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 회사는 여성들의 전 생애 주기를 반영한 토탈 컴포트 솔루션을 지향, 카테고리, 제품 세분화에 주력한다. 주니어 속옷, 스포츠 브라, 수술 브라, 빅사이즈 등으로 연령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개발하고, 1개 아이템에 4개 서포트, 10개 사이즈를 운영한다. 동시에 축적된 자사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CRM 전략을 펼친다.

 

퍼스널컬러 스킨브라 / 사진=도로시와

 

엠엠엠디의 ‘도로시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 올해는 2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초개인화 상품 전략을 구사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PCS(퍼스널 컬러 시스템)를 통해 베이지 컬러 제품 라인을 다각화하고, 몰드브라 라인의 경우 최다 사이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PSC(퍼스널 사이즈 컨설턴트) 서비스는 AI 기반의 사이즈를 예측해 개인별 속옷 사이즈를 추천해준다. 여기에 스마트 필터 기능을 추가 온라인 구매력을 높인다.

 

2017년 기능성 위생 속옷으로 시작한 단색의 ‘단색’은 지난해 100억 원을 넘어섰다. 누적 투자금도 24억 원에 달한다. 여성의 생애주기 맞춤형 제품을 개발, 주니어 브라와 생리팬티 등을 전개 중이다.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예 브랜드들도 지속 가능, 초개인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라이크낫의 속옷 플랫폼 ‘풀라’는 3만 개 이상의 리뷰와 78개 체형을 분석, 유저에 맞는 속옷 사이즈와 스타일을 추천한다. 최근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 투자를 유치했고 해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바디 포지티브와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신개념 속옷 미언더의 ‘미언더’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친환경 소재 기업 렌징과 파트너십을 맺고, 천연 소재로 속옷을 제조한다. 여기에 자체 기술을 접목, 속옷 한 장에 15개 이상의 특허 기술이 등록돼 있고, 친환경 인증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런칭 3년 차인 올해 매출 60억, 내년 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은 자사몰 위주로 전개, 현재 회원 수가 23만 명에 달한다. 올해는 무신사의 지속 가능 플랫폼 ‘얼스’에 입점하는 등 외부 채널 입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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