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돈초이 23SS ‘BAISER SALE’ 컬렉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 17일, 런던 패션위크에서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유돈초이(EUDON CHOI) 23SS ‘BAISER SALE’ 컬렉션이 공개됐다.

런던 패션위크 2023SS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사와 함께 쇼를 개막했다.

BAISER SALE(salty kiss)라는 타이틀로 전개한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해안을 배경으로 ‘사랑’이라는 테마를 펼쳤다.

컬렉션은 뉴트럴톤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볼드한 컬러 포인트를 활용하여 여름의 강렬한 색채감 나타냈다. 탠저린 오렌지, 딥오션블루, 태피 핑크는 모래사장에 흩어져있는 비치 타올과 파라솔을, 아니스와 올리브 그린톤은 프랑스의 신록의 풍경을 떠오르게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의 눈 여겨볼 아이템으로 프랑스 예술가 장 콕토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드로잉 프린트들이 눈에 띄었다. “옷에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디자이너 최유돈은 남성 모델을 캐스팅하여 젠더리스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피스들을 선보였다.

가방은 1930년대 가구를 떠올리는 디테일과 메탈 핸들 가방, 그리고 빈티지 포스터 그래픽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이 돋보였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매치하여 여유롭고 로맨틱한 감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루이까또즈와 유돈초이가 함께 전개한 23SS 컬렉션은 추후 루이까또즈 공식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