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 |
원화와 삽화 250개 점 공개
그라운드시소 성수 개관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미디어앤아트(대표 지성욱)가 ‘무민 오리지널: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이하 무민 오리지널)’을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지난 13일부터 내년 1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미디어앤아트는 클림트, 반 고흐 등 대형 전시를 기획한 디지털 전시 전문 기업이다.
‘무민 오리지널’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형 전시다. 국내서 두 번째로 열리는 원화전으로 스토리텔링, 사운드, 비주얼 아트를 접목해 입체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1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앤아트의 지성욱 대표는 “기존 전시가 토베얀손의 대표 작품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작가의 내밀한 속내를 느낄 수 있는 원화와 삽화 250여 점을 담아냈다. 정서적 소통을 위한 장치를 활용했고, 원화 작품을 한 공간에 집중적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무민은 토베 얀손이 1945년 출간한 그림 소설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다. 75년간 소설, 연재만화, 그림책, TV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무민 소설 속 펜화와 원화는 핀란드 본사와 얀손 가로부터 직접 공수했고, 1946년부터 1970년까지 출간된 총 8편의 연작 소설 시리즈와 삽화들을 주로 담았다.
전시는 소설 속 배경을 테마별로 구현, 무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으로 꾸며졌다.
무민 캐릭터를 반영한 1950년대의 캔디, 컵, 문구 등 최초의 MD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무민' 그림책 |
'무민' 혜성이 다가온다 |
무민의 겨울 |
'무민' 원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