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디크루즈'에 입점한 '이스트로그' 룩북 이미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이 오는 9일(화) 평촌점 4층에 남성 디자이너 편집샵 ‘디크루즈(D’CREWZ)’를 오픈하고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 브랜드 단독관을 동시 런칭하며 개성을 중시하는 남성 MZ 고객 잡기에 나선다.

‘디크루즈(D’CREWZ)’는 디자이너(Designer)를 의미하는 ‘D’에 동일 목적을 위한 그룹이라는 크루(CREW)를 합성한 브랜드명으로, 롯데백화점 PB운영팀이 그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을 직매입하고 큐레이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런칭한 남성 편집샵이다.

실제로 남성 MZ 세대들의 패션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남성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짱구대디’의 경우도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카페의 ‘디젤매니아’, ‘나이키매니아’ 등 패션 커뮤니티의 회원 수는 100만명을 넘거나 육박하는 수준이다. 또한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하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최근 2년 새 4배 이상 증가 했다.

이번 평촌점에 오픈하는 ‘디크루즈’에는 ‘엔지니어드가먼츠(Engineered garments)’, ‘니들스(Needles),‘ ‘이스트로그(EASTLOGUE)’, ‘언어팩티드(UNAFFECTED)’ 등 국내외 유명 남성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징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30여개가 함께 입점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특유의 핏과 실루엣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유스(YOUTH)’, 좋은 소재와 부자재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셔터(SHIRTER)’ 등이 있다.

‘디크루즈’ 런칭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는 3월 11일(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매장을 소개하고 라이브 방송 깜짝 특가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로는 3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상품 구매 시 또는 입점 브랜드의 개인 소지 상품을 지참하여 방문 시 아티스트 작품, 그래픽, 심볼 등을 프린팅해주는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디크루즈' 언어팩티드 브랜드 이미지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