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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030 공략 통했다

발행 2022년 09월 1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지난 달 26일 리뉴얼 오픈한 더현대 대구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전경

 

여의도·판교·대구·목동 매출 상승 중

더현대 대구 리뉴얼 후 영패션 더블 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이 2030 세대에 맞춰 리뉴얼한 주요점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더현대 서울, 판교점, 더현대 대구, 목동점 등은 올해 영 패션 MD 보강 및 리뉴얼을 진행, 9월 첫 주 기준 전년 대비 50%~190% 사이 신장을 기록했다.

 

더현대 서울 영패션(지하2층) 매출이 누계 196%, 지난달 26일 리뉴얼을 최종 완료한 더현대 대구 영패션(지하2층) 매출이 새 단장 일주일간 140% 신장을 기록했다.

 

판교점은 누계 57%, 내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올 하반기 순차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인 목동점은 영패션 매출이 평 효율 기준 50%(외형기준 20%) 신장했다.

 

지난해 2월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MZ세대의 핫플로 등극한 더현대 서울은 추가 투입된 브랜드 및 이슈 팝업들이 선전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계속적인 바이럴이 이뤄지며 내방고객 중 20~30대가 70~80%(내부 전산 데이터 기준 60%)를 차지하고, 그중 50% 이상이 20대다.

 

기존 백화점 대비 평균 연령은 스무 살 정도 어리고, 최다 트래픽을 달리면서 지하 2층(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월 1억 이하 브랜드가 거의 없다. 구호플러스, 케이스티파이,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은 2억 원대 매출을 올린다.

 

신규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달 25일 이곳에 첫 정규매장을 오픈한 시에(sie)는 오픈런이 생길만큼 관심을 모으며 8일 만에 4억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지방고객들도 서울에 오면 들리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현대 대구는 리뉴얼 완료 후 영 패션이 더블 신장을 달리면서 지하 2층에 함께 위치한 스포츠, CGV를 포함한 층 전체가 90% 신장을 기록 중이다.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마뗑킴을 비롯해 리(Leey), 보카바카, 호텔더일마, 인사일런스, 베드블러드 등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서 검증된 다수의 영 브랜드를 구성했다. 마뗑킴은 영업 일주일 만에 2억5천만 원, 호텔더일마(백화점 첫 매장)은 일평균 600~700만원, 인사일런스, 엔트런스, 배드블러드는 일평균 400만 원 이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판교점도 더현대 서울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를 모델로 4층 유플렉스관을 전면 리뉴얼해 연 57% 성장 중이다. 오는 10월 말을 목표로 쇼핑몰 쪽까지 리뉴얼 하는 추가 변신을 준비 중이다. 유니클로가 빠지고 스포츠 등 메가샵들이 구성된다.

 

목동점은 영 패션 면적이 종전의 1/3수준인 300평 정도로 축소됨에도 불구, 두 자릿수 신장을 달리고 있다. 아직 오픈이 완료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 350~400평 정도가 줄어든 셈인데 드로우핏, 와릿이즌, 키르시 등의 트렌디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외형 기준 20% 신장, 평 효율 환산 기준 50%의 고 신장을 이끌었다.

 

오픈한 지 두 달된 ‘드로우핏’이 월평균 1억4천~1억5천만 원, ‘와릿이즌’이 월평균 1억 원으로 두각을 보였다. 연말께 ‘마리떼프랑소와저버’가 추가로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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