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6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아울렛이 모바일 V커머스 스타트업 ‘그립(GRIP)’과 함께 ‘라이브(Live) 커머스’ 채널을 선보인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아울렛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간 라이브(Live)로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대아울렛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는 ‘그립(GRIP)’ 앱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된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방송에서 채팅창을 통해 고객과 상품 판매자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매장 판매사원과 그립(GRIP)의 전문 쇼호스트 그리퍼(GRIPER)가 함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객은 라이브 영상을 보며 실시간 구매도 가능하다.
첫 방송은 4일 저녁 9시 여성 의류 브랜드 ‘보브’의 ‘여름상품 특가전’이 예정돼 있다. 해당 시간에 ‘그립(GRIP)’ 앱에서 ‘현대아울렛’을 검색하여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방송이 종료 된 후에도 해당 페이지에서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어 5일 저녁 9시에는 여성 의류 브랜드 ‘CC콜렉트’의 ‘원피스 특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아울렛은 6월 한 달간 주말(토, 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9시~10시 경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군의 25여 개의 브랜드의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이 후 고객 반응을 살펴 방송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아울렛은 ‘라이브 커머스’ 채널 런칭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그립(GRIP)’ 앱에서 현대아울렛을 구독한 고객에게 3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현대아울렛 라이브 방송을 처음 시청한 고객에게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