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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홍대, ‘무신사 테라스’ 효과 볼까

발행 2019년 09월 03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800평 규모 복합 문화 공간
10~20대 집객 상승에 관심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이달 중 오프라인 공간 ‘무신사 테라스’ 오픈을 앞둔 가운데, 입점 점포인 AK& 홍대의 집객·매출 상승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AK& 홍대 17층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는 브랜드 관련 각종 전시부터 한정판 제품 판매, 커피, 디저트 등 식음료 매장이 결합된 전용 면적 2644㎡(800평)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공간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인 만큼, 활용방안이나 흥행여부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K& 홍대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젊은 층이 많은 홍대 상권 특성 상 10·20대 고객을 대거 확보하고 있는 무신사의 집객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점포 오픈 후 대다수 입점 브랜드가 매출 부진을 겪던 터라, 이번 오픈에 더욱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AK& 홍대는 오픈 후부터 위치상 단점(중심상권 외곽)과 일정치않은 층별 MD, 부족한 편의시설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매출이 당초 예상 수준을 밑돌면서 이 같은 문제점들이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근에는 매출 부진으로 인해 임대료 조정을 요구하는 점주들과 분쟁을 겪기도 했다.


뚜렷한 개선책이 없던 상황에서 ‘무신사 테라스’라는 대형 콘텐츠가 도입됨에 따라, 방문객 증가와 매출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인접 쇼핑몰이나 백화점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갖출 만한 요소가 없었다”며 “무신사가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공간(공유오피스 제외)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로 홍대 상권내 젊은 고객들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시적인 이슈나 집객효과는 얻을 수 있으나 타 매장 방문과 매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무신사와 같이 10·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나 편집숍이 아니라면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된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8월 초 3일간 진행된 ‘무신사 테라스’ 가오픈 행사에 5천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일정 수준 집객효과를 입증했다. 장기적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경우, 점포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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