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7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의 출점을 확대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는 올 상반기 6개점을 추가 오픈, 39개점으로 마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가든파이브점(7월18일 오픈)을 시작으로 해운대점 등 10여 개점을 추가한다.
‘체험형 가전 매장컨셉’이 2030세대와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마트의 2030 비중은 50.5%로 이마트 32.1%에 비해 크게 높고, 남성비중도 33.5%로 이마트 평균 27.4%에 비해 6.1% 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과 남성고객 덕에 올 1월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렉트로마트' 매출은 약 40% 가량 증가했다. 추세대로면 올해 전년(5,400억 원) 대비 약 30% 증가한 7,0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고객유입효과도 크다. 최근 점포 리뉴얼을 통해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한 창동점(6월13일~7월22일), 명일점(6월20일~7월22일)의 점포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4%, 10.6% 증가했다.
‘삐에로쑈핑’도 지난 20일 대구백화점 입점(지하1층 약 1,398㎡)에 이어 하반기 2~3개 점포를 추가 오픈한다.
‘삐에로쑈핑’은 작년 6월말 오픈 이후 이달 22일 현재 누적 방문객 수 약 48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2030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세다.
이달 22일 기준 2030비중은 46%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점과 두타몰점, 코엑스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각 50%, 40%,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페루, 호주, 미국 덴마크, 투르크메니스탄 등 전 세계 80여개 국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