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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팝업스토어 열어

발행 2020년 06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마트가 영국과 독일의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로얄우스터(Royal Worcester)’와 ‘타쎈(Tassen)’을 들여와, 오는 21일(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리빙관에 39.7㎡(12평)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얄우스터’는 영국 ‘포트메리온 그룹’이 자랑하는 6대 브랜드 중 하나로, 269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명품 도자기다.

 

1751년 영국의 워스터셔 지역에서 시작해 1788년에는 ‘왕실조달 허가증(Royal Warrant)’을 부여 받았을 정도로 그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국 유명 디자이너 한나 데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워렌데일’ 라인의 머그 8종을 판매하며, 로얄우스터 디자인 보관소에 보존돼 있던 과거의 패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한국 단독 런칭 콜렉션 ‘모나크’ 파스타볼(대)을 선보인다.

 

‘타쎈’은 독일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피프티에잇 프로덕츠(FIFTYEIGHT PRODUCTS)’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머그, 찻잔, 보울 등으로 표현해 탄생한 브랜드이다.

 

특히 제품에 새겨진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얼굴 표정이 특징으로, 독일만의 모방할 수 없는 정교한 제작방식을 바탕으로 고운 빛깔과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상품으로 머그 3종을 마련했다.

 

 

이마트가 해외에서 브랜드를 들여와 이마트가 아닌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판매에 나서는 것은 자체적인 소싱 역량이 강화되며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원 및 판매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판매처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조기 안착시키기 위해서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브랜드소싱팀을 신설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는 높지만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개별 브랜드의 판매권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2018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가습기로 알려진 생활가전 브랜드 ‘크레인(Crane)’을, 2019년엔 강남필통으로 유명세를 탄 호주 문구 브랜드 ‘스미글(Smiggle)’을 들여왔다.

 

스미글의 경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온라인에도 상품을 공급 중이다.

 

이어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지난해 로얄우스터, 타쎈에 대한 판매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하게 됐으며, 프리미엄 테이블웨어에 걸맞은 포지셔닝을 위해 백화점을 메인 런칭 채널로 선정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꾸준히 브랜드소싱 역량을 강화해온 결과, 올해 이마트의 브랜드소싱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당초 6명으로 시작한 브랜드소싱 팀원 수는 현재 16명까지 늘어났고, 소싱해온 브랜드를 다양한 국내 채널에 공급하기 위한 별도 국내영업파트도 추가됐다.

 

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담당은 “2019년 이마트의 브랜드식기 매출이 전년 대비 4.9%증가하는 등,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처럼 해외 유명 브랜드 제안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 오프라인 채널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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