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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신사동 가로수길·강남역

발행 2021년 07월 23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 / 출처=어패럴뉴스

 

강남역 - 3인 이상 집합금지 타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3인 이상 집합금지가 내려지면서 상권 분위기는 초토화 다. 6시 이후로 거리가 한산하고, 매장의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다. 음식점은 물론이고 의류 매장 침체가 심각하다. 


강남역 상권의 특성상 모임이나 친구, 연인 단위 고객들의 비중이 높은 만큼 타격은 더 크다. 상권 한 관계자는 “4단계 이전만 해도 분위기가 회복되는가 싶었는데, 다시 극심한 침체로 빠졌다. 이전 대비 집객력과 매출이 절반 수준도 안된다”고 말했다.

 

매장들도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나이키, 뉴발란스, 다이나핏 등 스포츠 매장들은 종전 22시에서 현재는 21시까지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식점들도 일찍 문 닫는 곳이 허다하다. 상권의 변화도 거의 없다.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메인 도로에는 여전히 공실이 많고, 신규 진출도 뜸하다.

 

 

신사동 가로수길 - 상징적 매장들 줄줄이 철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중심가 공실률이 매월 늘며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반면 세로수길은 비교적 활기를 띄고 있다. 중 심가를 기준으로 지난달에는 22개 매장이, 이달에는 30개 매장이 공실이거나 공사 중이다.

 

상징적인 매장들이 줄줄이 철수하고 있다. 글로벌 핸드백 제조 업체인 시몬느가 2012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가 최근 문을 닫았다. 가로수길의 랜드마크이자 터줏대감인 커피스미스도 오픈 13년 만에 철수했다. 신세계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자주’ 매장 자리에 오픈한 향수 브랜드 ‘조러브’ 팝업스토어도 최근 문을 닫았다. ‘자라 홈’도 지난달 철수했다. 중심가에 신규 매장은 ‘아디다스’가 유일하다.


이에 반에 올버즈와 젠틀몬스터를 잇는 세로수길에는 공실 매장이 3개로 조사됐다. ‘스미스 앤 레더’, ‘베링’, 닥터자르트의 ‘시카’ 등이 새로 오픈했다. 


상황이 이런 만큼 매물도 쏟아 지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700제곱미터의 빌딩은 매매가 400억, 400제곱미터 2~3개층 규모의 건물은 150억대에 거래되고 있다. 임대료는 1층 대형 매장 기준 1억~2억대로, 여전히 높다.

 

 

홍대 - 6시 이후 유동객 급감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6월 유동인구와 매출이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7월 이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거리두기 4단계로 완전히 얼어붙었다.   


최근 메인 로드에 무신사스탠다드와 탑텐, 커버낫, 마크곤잘레스 등이 속속 오픈하며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3개층 규모로 최근 문을 연 스포츠 웨어 ‘론즈데일’ 매장도 한산하다. 


저녁 6시 이후 유동객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으로, 의류 매장은 물론 음식점도 개점 휴업 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장 폐점 시간을 저녁 8~9시로 당겨 문을 닫는 곳들도 적지 않다. 


코로나 이후 30%를 넘겼던 공실율은 현재 20%까지 줄어든 상태다. 서울의 명동, 신사동 가로수길이 핵심 상권 기능을 상실하면서, 유동객 대부분이 1020 세대인 홍대에 거점 매장을 내려는 업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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