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

수원 남문 - 단축 영업 여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0월은 전월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스포츠 군, 저가 브랜드는 20~30%, 여성복은 10% 가량이다. 판매량이 많이 늘진 않았으나 겨울제품 단가가 높고, 국민지원금을 사용해 구매하는 고객들이 찾으며 나아졌다. 전년 대비는 보합이나 소폭 상승이다.

구매는 시즌 정상상품보다 50% 이상 할인되는 저렴한 상품 위주로 수요가 올라와 대부분의 매장이 할인 매대를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했고,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낮았다. 아이템은 아우터와 편안한 소재와 핏이 적용된 팬츠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졌다.

여성복 매장 한 점주는 “편하게 입는 게 습관화되면서 차려입는 목적으로 찾는 고객이 크게 줄었다. 대부분 단품 구매고, 일주일에 5명도 안 돼 객단가를 높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권 내 영업시간 단축은 여전하다. 아직 회복이 어렵고 낮 12시에서 4시 사이만 고객들의 방문이 이뤄지면서 지난달보다 30분가량 일찍 닫고 있다. 저녁 6시 반~7시 반 사이 대부분 매장이 영업을 종료한다.

매장 신규 오픈 및 철수는 없었고, 임대료도 변동이 없다.

대전 은행동 - 건물 매매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0월은 9월 대비 매출이 10~20% 개선됐다. 방문객 수는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중순을 지날 때까지 발길이 늘지 않다 후반 기온이 올라가며 20대 중심으로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해 마지막 주 활기를 띄었다.

먹거리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졌고 쇼핑 수요는 아직 저조했다.

상권 내 신규 오픈은 없고, 아웃도어 ‘디스커버리’와 분식 ‘마약떡볶이’ 매장이 영업을 종료했다. ‘마약떡볶이’ 자리는 공실이고, ‘디스커버리’가 빠진 곳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 화장품 2곳과 통신사, 사진관이 철수하며 1년여 간 비어있던 공실 4개도 지난달 공사에 들어가 이달 5개의 신규 오픈이 예상되고 있다.

임대료는 변동이 없으며, 건물 매매는 늘었다. 타 지역인들의 건물 매매 계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인회 관계자는 “통상 먹거리가 살아난 후 다른 소비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달 초 평일임에도 방문객수가 줄지 않아 매출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말~12월에는 중단됐던 경품행사도 진행, 활기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성서동 - 오픈, 퇴점 없이 가을 시즌 마무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추석 연휴와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었던 9월 매출이 상승세를 보인 이후 10월 들어 주춤하던 매출이 10월 마지막 주 이후 다시 회복세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성서동 로드숍 거리와 인근 재래 시장의 유동객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의류 매장 매출은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10월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10% 내외 줄었고 날이 쌀쌀해진 11월 첫 주는 다시 10% 내외로 늘었다.

먹거리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의류와 화장품 매장은 내방객이 늘었지만, 매출은 소폭 증가다.

신규 오픈이 없었던 가을을 지나, 겨울 시즌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오픈, 퇴점 소식은 없다. 일부 공실 매장도 그대로여서 일부 건물주들이 매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역시나 성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의류 대리점주들 사이에서는 성서동 상권이 패션 상권으로서의 매력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부 아웃도어와 스포츠 매장이 작년 이맘때에 비해 선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