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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2021 상업 부동산 시장 8대 이슈 발표

발행 2021년 12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제공=알스퀘어

 

1년여 만에 상가 절반 빈 명동, 강남판교 오피스는 활황

알스퀘어, 오늘의집, 카사 등 K프롭테크 해외 진출 나서

당일배송 경쟁에 물류센터 호황, 상업 인테리어 시장은 팬데믹 수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상업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2021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8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상업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자영업이 무너지면서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이 치솟았다외국인 관광객 중심인 명동은 중대형소형 가리지 않고 상가 전체의 절반이 비었다.


팬데믹 수혜를 본 업계도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오피스 매매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글로벌 부동산 시장과 리테일 위축으로 반사이익을 봤고, IT 기업의 선전 덕분에 임차 수요가 넘쳐 나서다.

기존 산업의 비효율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혁신에 뛰어든 프롭테크 기업들의 진격도 돋보였다이들은 국내 성공을 발판 삼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남아로 향했다재택근무 체제와 이커머스 성장으로 물류데이터센터는 전성시대를 맞았다.

 

▲ 위드 코로나에도 회복 불능, 리테일 상권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명동 소규모 상가(2층∙330㎡ 이하) 공실률은 올해 3분기 기준 43.3%를 기록했다. 서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올해 3분기 기준 광화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9.3%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5.0%포인트 치솟았으며 압구정(17.1%), 홍대합정(24.7%), 이태원(18.0%) 등은 모두 20% 안팎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 "위기일수록 공간과 시설에 투자"…오피스 거래액 사상 최대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시장 분위기도 가라앉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오피스 매매 거래액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서울과 분당권역(BBD)에서 매매된 100억원 이상 오피스의 총 거래액은 17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거래액(136000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 "국내는 좁다, 기회의 땅 동남아로"…K프롭테크의 해외 진출
7000만달러(85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확보한 알스퀘어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팬 아시아(Pan Asia)’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또 다른 프롭테크 기업 오늘의집은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인 ‘힙밴’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오늘의집은 힙밴과 아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모바일당일배송 이용 급증, 물류센터 전성시대

최근 고기와 수산물 등의 식자재를 판매하는 스타트업과 온라인에서 명품을 파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물류센터 매매임대차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알스퀘어 물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과 비교해 40%가량 올랐다.

 

▲ 공실률 0%, 강남보다 뜨거운 판교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자리 잡은 판교∙분당이 강남 업무지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판교를 1순위 임차 후보지로 희망했던 임차사 실제 계약 권역은 분당이 57.9%, 판교가 36.8%였다.

 

▲ 위기의 공유 오피스, 극적인 '반전'
공유 경제의 종말이 다가온 듯했지만, 정작 공유 오피스는 위기를 돌파하며 진화 중이다. 위워크코리아와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0.8%, 42.8% 증가했으며, 스파크플러스 역시 지난해 매출액으로 260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 관광객 기다리다 지친 호텔, 매각 잇따라

연초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이 현대건설에 매각되면서, 서울 주요 호텔들의 매각이 잇따랐다. 디큐브시티 쉐라톤,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 등을 포함해 1983년 영업을 시작한 밀레니엄 힐튼도 팔렸다.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에 따라 이들은 주상복합 또는 업무시설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 위드 코로나로 상업 인테리어 수혜

상업 인테리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5배 성장한 4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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