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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 2월 실적 ‘코로나 패닉’

발행 2020년 03월 06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외관

 

백화점, 식품· 가전이 매출 보전
패션 비중 높은 아울렛은 ‘급락’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유통가 매출이 바닥을 쳤다.


31번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18일까지만 해도 감소 폭이 적었는데 이후 집객 감소와 확진자 방문 점포들의 연이은 휴점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다는 지적이다. 


2월에 일시적으로 휴점한 점포만 대형점 기준 20개가 넘는다. 1월 설 연휴로 인해 3일간 휴점하면서 2월에는 휴점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 타격이 컸다. 3월 현재에도 휴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유통사별로 실적 폭은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45%까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유통은 예상보다 선방했다. 롯데가 -23.1%, 현대가 -14%, 신세계가 -13.7%, AK가 -29.5%, 갤러리아가 -1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식품과 가전제품 등이 온라인을 통해 신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패션만 놓고 보면 상황은 더 안 좋았다.


여성 패션의 경우 롯데는 -32%, 현대는 -24.8%, 신세계는 -35%, AK는 -41.7%, 갤러리아는 -27%를 나타냈다. 남성 패션은 롯데 -30.5%, 현대 -20.4%, 신세계 -23.5%, AK -30.1%, 갤러리아 -30%를 각각 나타냈다.


백화점에 비해 식품과 가전 카테고리가 약한 아울렛 유통사들은 매출 하락폭이 더 컸다. 마리오아울렛은 -45.9%, W몰은 -39.8%, 이랜드 계열은 -39%, 모다아울렛은 -28.4%, 세이브존은 -22.9% 등이다. 패션 매출 비중은 크고, 온라인 매출은 작은 유통사들로 집객력 하락에 따른 큰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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