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6월 1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제공=연작 |
제품 노출 없는 ‘아트 마케팅’ 전략 적중
브랜드 인지도 증가하며 매출 36% 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이 아티스트그룹 팀보타(TEAMBOTTA)와 함께 진행중인 연작x팀보타 특별전의 유료 관람객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연작x팀보타 특별전은 ‘자연의 작품’이라는 뜻을 지닌 연작이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철학인 통식물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팀보타와 공동 기획한 전시회다.
전시를 시작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관람객의 80% 이상이 연작의 주 타겟층인 20~30대 여성이었으며, 같은 기간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패션·뷰티 업계가 진행해 온 전시회와는 달리 브랜드를 직접 노출하거나 제품을 진열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매장 내 한 켠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브랜드의 역사나 제품 스토리를 위주로 구성한 전시가 대부분이었다.
관련 협업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연작은 이미 다수의 업체를 통해 앙코르 기획전 유치를 제안 받았으며, 자연과 숲, 보타닉 등을 주제로 한 협업 및 마케팅 활동도 추가로 검토 중이다.
연작x팀보타 특별전은 8월 2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며, 정우철 도슨트의 ‘연작 팀보타 전시 리뷰 영상’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