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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임보텍스,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친환경 패딩 수요 급증”

발행 2022년 12월 1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임보텍스 ISPO 부스 전경

 

글로벌 천연소재 분야 선두...친환경 패딩 개발

ISPO 전시서 플라워 다운, 네스트 등 선보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이탈리아 친환경 패딩 충전재 전문기업 임보텍스(IMBOTEX) 社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인 ‘ISPO 뮌헨 2022’에 참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임보텍스는 1955년 설립된 기업으로, 천연소재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고급 천연 섬유부터 식물 기반 섬유, 기술 섬유, 재활용 섬유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친환경 패딩을 개발, 의류와 침구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만 30여 개.

 

최근에는 패딩의 보온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겹, 3겹의 레이어링 패딩을 선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임보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플라워 다운, 네스트, 럭스패드, 레이어링 패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친환경 패딩을 선보였다.

 

임보텍스의 한국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그루텍스의 이선용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전시회가 열리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친환경’ 소재에 대한 바이어들의 니즈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임보텍스가 ISPO에서 선보인 '플라워 다운'

 

그루텍스는 2019년 임보텍스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고 2020년부터 국내 패션 업체들에게 리사이클(Re-cycle), 업사이클(Up-cycle) 충전재를 공급 중이다.

 

이 대표는 “중량급 이상 점퍼에서는 천연 다운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높지만, 경량 등의 가벼운 점퍼나 코트류에서는 친환경 패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 임보텍스는 100개 이상의 기업들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전시회에 참관한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도 경량 패딩을 주목하면서 친환경 충전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플라워 다운’과 ‘네스트’ 등 친환경 패딩과 이중, 삼중으로 결합된 레이어링 패딩이다.

 

플라워 다운은 ‘프라다’와 협업했던 소재로, 야생화의 조합해 만들어진 바이오 기반 패딩이다. 토양에서 생분화 가능한 바이오 플리머와 특허받은 셀룰로오스 에어로젤과 결합 돼 혁신적인 기능성을 발휘한다.

 

‘네스트’는 ‘파타고니아’가 독점으로 사용했던 소재로 유명하다. 실타래에 다운이 연결된 구조로 북유럽 물 오리새 둥지의 구조를 재현했다고 해서 일명 ‘둥지다운’으로도 불린다. 다운과 같은 벌키함과 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복원력이 강점이다.

 

레이어링 패딩은 실크와 그라핀 등의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기능성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홑겹 패딩의 취약점인 보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보텍스가 ISPO에서 선보인 '레이어링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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