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펀드 컨소시엄, 재고 유통 벤더 리본글로벌 인수
100억대 운영자금 지원

발행 2020년 01월 30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금융 P2P 탑펀드(대표 이지훈)는 유통전문사 에이알제이(대표 손세훈), 사모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패션유통사 리본글로벌을 인수합병(M&A), 100억 원대의 구매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합병 이후 리본글로벌의 경영은 손세훈 에이알제이 대표가 맡기로 했다. 리본글로벌의 조문주 대표는 사임했고, 사업을 함께 이끌어왔던 이응삼 사장은 회장으로 추대, 해외 수출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한다.


리본글로벌은 국내 패션업체들의 재고 상품을 해외로 유통시키는 전문 벤더로 2017년 설립됐다.


체계적인 글로벌 체인망 구축을 통해 재고 상품의 효율적인 처리를 목적으로 한다.


칠레,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리비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중국 등 남미·중동·아시아 등 20여개 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해왔다. 창업 3년 간 수출한 물량만 500여만 장에 달한다. 의류는 물론 잡화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유통시키고 있다.


리본글로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특히 제3국간의 무역 확장을 통해 해외 공장에서 머물러 있는 상품들도 유통시킨다. 또 물류센터부터 해외 바이어에게 도달하는 과정까지의 단계를 플랫폼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재고상품이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손세훈 대표는 “최근 환경문제 이슈로 인해 재고상품에 대한 소각법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향후 패션 비즈니스에서 재고에 대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처리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리본글로벌은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패션업체들의 재고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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