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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보의 불균형...생산 현장의 정보 네트워크 구축할 것”

발행 2020년 07월 17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위플의 강상구 대표(왼) 조형일 이사(오)

 

디자이너와 생산 공장 연결해주는 플랫폼 ‘오슬’

수도권 800여 공장 등록, 디자이너 1,800명 이용

매칭 수수료 없이 소량 오더 생산처도 바로 매칭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위플(대표 강상구)의 ‘오슬’은 디자이너와 생산 공장을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수수료 없이 디자이너에게는 생산 공장을, 생산 공장에는 일감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공장의 주요 생산 품목, 설비, 생산량, 인원 등의 정보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오슬은 IT 업계 출신의 강상구 대표와 의류 업계 출신인 조형일 이사가 지난해 12월 런칭한 서비스다.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800여 개의 공장과 1,800여 명의 디자이너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디자이너가 품목, 최소 오더 수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공장에서 매칭 요청서를 작성한다.

 

그 다음 매칭을 희망하는 공장 중 자체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공장을 선별, 디자이너에게 공장 상세 정보와 견적을 전달하게 된다. 디자이너는 전달받은 공장 중 원하는 곳과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매칭 방식은 ‘안전’, ‘바로’ 매칭 2가지다.

 

안전 매칭은 디자인의 표절, 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뢰 시 디자인 정보가 비공개로 제공되고, 디자이너가 승인한 공장만 정보를 열람 후 견적을 제시할 수 있다. 바로 매칭은 열람 승인 과정 없이 바로 견적 제시가 가능하다.

 

공장의 신뢰성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공장을 방문, 생산 설비와 능력 등을 직접 확인해 ‘공장 방문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수익 구조는 생산 공장의 월 구독료다. 그 외의 공장 정보 제공, 디자이너의 공장 매칭 등의 서비스는 전체 무료다.

 

공장이 일반 구독을 할 경우에는 일감 매칭을, 프리미엄 구독을 할 경우에는 페이지 상단 및 자체 SNS 채널에서 공장 홍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점은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데이터를 쌓겠다는 전략이다.

 

추후 생산 시기 별 제품 트렌드와 생산량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사입·원부자재 소싱 등의 대행 서비스로 수익 구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800개 공장의 지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디자이너와 공장 간 생산 계약을 체결할 때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한 ‘비대면 전자 계약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플 강상구 대표는 “그동안 생산의 수요와와 공급자 간의 정보 부재로, 공장은 일감이 없고, 디자이너는 공장을 못 찾는 문제가 지속되어 있다. 생산 현장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IT 기반의 네트워크 생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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