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플러스 한국 지사 입구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가 기존의 국내 물류 시스템을 스마트 물류센터 및 제조업체로 전환하기 위해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긱플러스는 기업영업 팀과 프로젝트 및 서비스 엔지니어로 전담 팀을 구성하고 물류용 로봇 자동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긱플러스는 첨단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물류 센터 및 공급망 관리의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특히, 긱플러스의 GTP(Goods to Person) 솔루션은 의류업, 전자상거래, 소매업, 3자 물류업(3PL, 3^rd Party Logistics), 제약업계, 자동차 산업, 3C(Computer, Communication, Consumer Electronics) 제조업, 일용소비재(FMCG)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채택되고 있다.

GTP 솔루션의 대표적인 기술인 피킹 로봇은 재고 선반을 피킹 스테이션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직원들은 WMS(물류센터 관리 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재고 선반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주문 컨테이너에 넣는다. 이러한 긱플러스 피킹 솔루션을 통해 물류 센터에서 피킹을 담당하는 작업자는 여러 번 움직일 필요가 없으며, 피킹 작업의 효율성은 2~3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긱플러스는 CJ대한통운 동탄 및 군포 물류센터에 100대 이상의 자율이동로봇(AMR)을 제공해 디지털 물류센터로의 전환에 기여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긱플러스의 유연하고 자동화된 솔루션을 통해 물류 센터의 운영 효율성 증대는 물론, 향상된 고객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긱플러스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릿 펑(Lit Fung)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에게 긱플러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긱플러스는 전 세계 많은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긱플러스 코리아의 김수찬 지사장이 한국 물류 시장에서도 긱플러스의 세계적인 성공을 재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긱플러스 코리아에서는 현지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물류 산업의 자동화 정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긱플러스 X CJ 대한통운 AMR 1대

CJ대한통운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