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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리스트 인덱스, 가장 핫한 브랜드 1위 ‘구찌’

발행 2021년 02월 1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구찌 X 노스페이스
구찌 X 노스페이스

 

 

몽클레르 10계단 올라 3위, 나이키 8계단 떨어져 11위    
노스페이스의 ‘1966 레트로 눕시 재킷’이 인기템 1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지난 연말 세계에서 가장 핫했던 패션 브랜드는 구찌, 패션 아이템은 노스페이스의 ‘1966 레트로 눕시 재킷’으로 조사됐다. 영국 온라인마켓 플레이스 리스트(Lyst)가 2020 4분기 리스트 인덱스(Lyst index Q 4. 2020)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리스트는 구찌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가장 핫한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 새해에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굳혔다고 평가하며, 그 배경을 패션과 필름 페스티벌이었던 구찌 페스트(Gucci Fest. 2020 11.16-22일)에서 찾았다.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끝나지 않은 무언가의 서곡(Ouverture of Something That Never Ended)’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구찌 페스트는 펜데믹으로 절름발이가 된 패션위크 이벤트를 대체하며 패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찌와 노스페이스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구찌의 1위 자리 수성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노스페이스는 구찌와의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1966 레트로 눕시 재킷’이 남녀성 톱10 아이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리스트 인덱스 4분기 내용 중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이탈리아 럭셔리 아웃웨어 몽클레르가 3분기 13위에서 무려 10계단이나 껑충 뛰어 3위로 도약한 것. 3분기 2위의  오프 화이트는 4위, 라프 시몬스와 미우치아 프라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분투한 프라다는 5위로 밀려났다. 분기 중 스톤아일랜드를 인수한 것도 도약에 보탬이 됐다. 스톤 아일랜드는 3분기 22위에서 19위로 20위 권에 진입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일은 한때 정상을 넘보던 나이키가 3분기 3위에서 11위로 8계단이나 수직하강한 것이다. 나이키 인기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명품 브랜드들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마케팅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보테가 베네타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하고도 3분기 9위에서 2계단 올라 7위가 됐다. 


발렌시아가가 3분기 5위에서 2위로 올라선 비결로는, 최근 패션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이밍 마케팅(Gaming Marketing)이 소개됐다. 프랑스 신발 브랜드 비브람(Vibram)과의 콜라보도 성공적이었다.  


분기 중 가장 핫했던 아이템 카테고리는 단연 푸퍼 재킷. 검색 건수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4% 증가했다. 노스페이스 레트로 재킷이 남녀 핫 아이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몽클레르의 사시레 다운재킷이 남성 부문 2위, 스톤아일랜드의 크링클 랩스 NY 다운재킷 4위, 몽클레르 몽클라 다운재킷 6위, 캐나다구스 카슨 다운 베스트는 8위에 각각 올랐다. 


다음으로 인기를 얻었던 카테고리는 슬리퍼와 크록으로 검색 건수가 전년 같은 분기보다 버켄스탁 367% 등 전체적으로 242% 늘었다. 후디는 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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